오늘 잡담게임은..

 

 

짧은 수명을 가진 일족이, 일족의 시체를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그걸 극복하고 귀신을 쓰러트리는게 목적인..

 

세대교체 RPG  내시체를 넘어서 가라 입니다

 

 

 

세가 새턴이 최고라며 외치면서 그란디아를 하던 꼬꼬마 시절

 

새턴빠 였던 저와는 다르게 ps빠였던 친척형이 뭔가 요상한 표지의 게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표지는 이것이였습니다

 

俺の屍を越えてゆけ PS one Books

 

 

당시 일본어,한문도 자기 성밖에 몰랐던 저는 아기가 그냥 찡그리고 있는 요상한걸로 밖에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러던중 친척형은 굉장히 재밌다고 해보라고 당시 공략이 실려있던 공략집(게임라인?,게임매거진?)을 넘겨주었습니다..그렇다고 공략이 분량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뭔가 당시 op를 보면서 징그럽다고 생각하면서 설정도 하고 여차저차 캐릭을 만들고 게임시작을 하였습니다.. 책에는 내용이 실려있었지만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대충 넘겨었었습니다

(게임의 서장 장면  어떤분들은 불쾌감을 느낄수도 있으니 주의 자막이라던가 번역이라도 넣어드리고 싶지만...)

 

 

근데 이게 무슨..??

 

던전에 들어가도 몇번 전투하고 돌아댕기면 끝나버리고 .. 공략집을 보면서 신과 결혼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첫 자식은 딸이 태어났었습니다. 

 

귀신을 하나둘 때려잡고 자식을 결혼을 시켜서 손자,손녀를 보았는데.... 일본어를 몰라 이름이 "아이우에오"인 제 캐릭이 죽어버리더군요..

 

 

이런 무슨...??? "주인공이 게임 좀 하니 죽어버리는게 어딨음???"투덜거렸지요..

 

 아이우에오가 신과 결혼해서 낳은 딸은 다시 자식들을 낳았고 그 자식들도 신과 결혼하여 자식들을 낳기 시작하였습니다..하지만 그만큼 캐릭터들이 금방 죽어버리더군요..

 

이쁘고 강했던 아이도 있었고.. 그저그런애들도 있었습니다.. 캐릭들이 죽어가는걸 보면서.

 

몇십분밖에 놀지 못하는 던전을 조금씩 클리어하고 요괴를 때려잡기 시작하였고...

 

.게임기능중에 가계도를 볼수있는 메뉴가 있어서 한번 눌러보니.  아이우에오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캐릭터들이 주~~~~욱 나열되있더군요

 

그리고 라스트보스를 클리어하고 대사가 공략집에 써있었는데 그냥 재밌는 게임이였지 별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게임소식을 보던도중 어떤 pv를 보게되었습니다

 

 

당시엔 몰랐지만 폭풍재미로 많은 유저들이 기억하고 있더군요..

 

pv를 보고 발매당일만 기다리고 바로 구입하고 플레이시간 짧은모드로 빨리 후딱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꼬꼬마때와는 다르게 일본어도 가능하니 한마디한마디 전부 읽어가면서 했고 캐릭터 이름도 일본 별명을 붙여서 자식들도 쑥쑥낳고? 클리어 한뒤 엔딩과

 

족보를 보는순간 멍........플레이 시간을 짧은모드로 했는데 캐릭터 하나하나 이름지어주면서 1대당주로는 어느 던전에가고 2대당주로 어느 귀신을 때려 잡고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초대당주만이 아닌 족보를 보면서 자식이 자식을 낳고 또 그자식이 자식을 낳은 족보같은걸 보니 뭔가 가슴에 오더군요

 

그리고 엔딩에서 어머니가 하는말은... 처음 플레이 했을때는 느낄수없는 많은걸 느끼게 해주더군요..물론 결혼하고 자식을 낳게 되면 많은걸 느끼게 해주겠지만 "좀 비슷한느낄일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엉..어머니 보고싶음요 ㅠ,.ㅡ"라는 생각을 한 족보를보고 op곡 듣는순간 눈에서 땀이 줄줄 ㅠㅠㅠ

 

꼬꼬마 시절엔 재미를 주더니 10년도 더지나 지금은 감동을 주네요

 

 

 

 

일족이 쓰러트릴려고 하는 귀신이 서장에서 일족(초대당주)에게 부모몫까지 오래오래 살라면서 걸었던 

 

저주는 단명의저주와 단종의 저주 (수명이 짧고,같은 인간과는자식을낳을수없는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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