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은 http://indigoblue.egloos.com/1987747 입니다.
블로그 방문자수 유입을 위해 링크를 (뭐

 

0.
사실 거창한거 아니고 그냥 드래곤네스트 존나 까고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던전 플레이는 재밌는데 이거 맵디자인이 리얼 거지같음. 아니 아트디자인 말구요 레벨디자인이. 진짜 접근성이 존나 떨어짐.
대충 발로그린 구조도로 비교해볼게여. 내가 해본것만. 사실 나 이것들 만렙찍은 게임 하나도 없는데 원래 이런건 초반만 해봐도 답이 나오잖아요.
점선으로 그려진 건 실제 맵이동이 있는 지역이 아니라 선택창이 뜨는거고, 붉은색으로 쓰여진 글씨는 인스턴스 지역입니다.

1.


먼저 드래곤네스트. 보면 알겠지만 시뻘건 글씨 천지죠? 네. 저게 전부 인스턴스 지역임. 파티를 새로 맺을 수 있는 지역이 마을 뿐이라구요. 로비에서부터는 그냥 맺어진 파티로 쭉 진행인데 저기서 또 다른 로비도 있고, 입구도 여러개고 … 아오 말을 말자. 이건 최대한 간략하게 그린건데 레벨이 높아질수록 로비도 더 많아지고 입구도 더 많아집니다. 장난함? 근데 이 게임은 본격 파티플레이 권장 게임입니다. 진짜 장난함?
전투는 재밌습니다. 맵의 퍼즐 요소도 꽤 신선한데 문제는 퀘스트 구성이 이걸 존나 여러번 반복하게 만든다는거죠. 아오 시발. 그리고 퀘스트 수주랑 완료도 존나 귀찮음. 일일히 NPC한테 말걸어야함. 퀘스트 종류도 쓸데없이 존나 많음.

2.


그다음 던전앤아바타파이터. 이중에선 제일 오래된 게임이죠. 구성 자체는 꽤 간략한 편이고 딱히 걸리작거릴 것도 없습니다. 퀘스트 시스템이 예전엔 좀 귀찮았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를 여러번 거치면서 퀘스트 수주나 완료도 제일 편해졌죠. 특히 반복퀘 여러번 몰아서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꽤 편리합니다. 퀘스트 자체는 좀 뺑뺑이 성향이 있는데 맵의 퍼즐이 복잡하지 않아서 반복플레이가 딱히 귀찮지 않습니다. 거기다 퀘스트 몰아하기도 꽤 편리함.
전투에 관해서는 딱히 할 말이 필요 없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라는 검증된 장르를 왕도에 가깝게 만들어놨습니다.
다만 게임 자체가 고강게임이 돼놔서…. 아오 시발.

3.


마영전은 사실 첫번째 마을에서만 죽치고 있었기 때문에 이게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맞을겁니다. 마을2의 로비나 던전에 대해 일부러 안그려놓은것도 가본적이 없기 때문이구요. 사실 시나리오 자체가 중반이 가도록 첫번째 마을에서만 왔다리 갔다리 해서리 -_-; 데브캣 이새끼들은 신규 지역 업데이트가 뭐이리 느린지 모르겠어요. 뭐 데브캣이 약을 빨지 않은 이상에야 두번째 마을도 비슷하겠죠. 파티의 유동성은 던파보다 더 좋습니다. 입구(게임 내 표현으론 선착장)에서도 파티를 맺을 수 있어요.
근데 이것도 퀘스트 시스템이 좀 귀찮은 편입니다. 이것도 일일히 NPC한테 말 걸어야 함 -_-; 근데 맵이 넓지 않은 편이라 그렇게 짜증난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전투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죠. 여기서 언급된 게임중에선 제일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타격감도 갑이고.

4.


레벨에 따른 구성에 대해서는 에로엘소드가 제일 간단합니다. 갈래길이 거의 없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 중간에 페이타 지역이라고 이상한 데가 한군데 껴있어서 -_-; 코그 씨발!) 일직선으로 진행됩니다. 마영전과 마찬가지로 입구에서도 파티를 맺을 수 있어서 파티 유동성도 좋습니다. 퀘스트 수주랑 완료는 던파만큼 편하진 않습니다만 마영전보단 편합니다.
근데 이건 마을 맵이 좀 병신이라 -_-; NPC들한테 볼일 있으면 존나 귀찮습니다. 시스템 자체가 다층구조식 횡스크롤 액션(런앤건에 가깝죠)인데 사실 제가 다층구조를 별로 안 좋아해요 -_-; 타격감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은 편인데 조작감이 좀 미묘합니다. 선입력도 존나 길게 받아서 저처럼 연타해가면서 하는 유저는 중간에 캔슬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이것도 본격 파티 권장 게임인데 클라이언트간의 동기화도 제대로 못잡아서 툭하면 싱크가 뚝뚝 끊깁니다. 코그 씨발! 중요해서 두번말했습니다.

5.
뭐 딱히 결론이 있는 글은 아니구요. 그냥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러고보면 이거 죄다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