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한 양산형 RPG를 탈피하고자 슈팅장르를 선택하여 신선한 느낌을 주는것은 좋았습니다

 

- 긴 인트로 영상에 비해 게임에 대한 임펙트는 얻진 못했습니다.

 

- 우월한 점프 기능

 

    슈팅 게임인데 왠만하면 점프로 총알을 씹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점프만 연타해도 그냥 다 소화가 되더라구요.

    슈팅 게임은 피하는 맛인거 같은데, 그게 좀 죽는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 금지어 필터링의 경우 어떤 멘트의 경우에도 "거울전쟁 사랑해요 ^^*" 같은 문장으로 출력을 하게 되서 커뮤니케이션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ex ) A:, 야 퀘스트 내용 봤냐

       B: 거울전쟁 사랑해요 ^^* (아니 보지 못했어)

       A: 왠 게임 광고를 하고 그래

       B: 거울전쟁 사랑해요 ^^* (보지 못했다니까)

 

급기야 정말 금지어들을 치게 되었지만 채팅창 가득메우는 사랑가득한 거울전쟁소리에 대화는 불편함을 갖게 됩니다. 

실제로 무의식적으로 치는 단어들중에 필터링이 될 내용들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게임 플레이를 좌절시키는 버그.

        

         친구와 2인 플레이를 했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처음에는 종스크롤이든 횡스크롤이든 같이 잘 되다가 갑자기 친구가 사라져버립니다.

         나중에 보니 서로의 스크롤 속도가 달라서 아예 위치가 틀어져버린것이었습니다.

         친구는 보스를 잡고 있는데, 저는 황량한 들판을 달리기만 했습니다.

        

        나중에는 스크롤에 가속도도 붙고 그러더라구요.. 갑자기 화면이 쫙 땡겨지더니 꽃게같이 생긴 몬스터랑 박치기하고 죽었습니다.

 

 

이런 저런 고난을 헤치고 나니 다음 마을까진 가지더군요, 그런데 그 이상을 진행하기에는 약간 인내심이 부족했습니다.

RPG + 슈팅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는지는 음..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방금까지 게임 했던 기억은 재미있게 간직하도록 했습니다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