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목드라마의 정상을 달리고 있는 '주군의 태양'을 보면,

일종의 테마음악처럼 나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Touch Love'라는 노래인데, 보컬로도 나오고 연주곡으로도 다양하게 편곡되어서 배경음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 노래의 보컬은 다름아닌 '윤미래'인데요.

드라마의 인기 덕택인지, 아니면 윤미래라는 가수 덕택인지 노래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바람은..

'조단이 엄마, 이제 힙합 정규앨범 하나 내셔야죠? 네?'




게임이야기..

GTA V 출시를 보름정도 앞둔 지금,

GTA와 경쟁을 피하려는 게임들이 몇개 출시되어있습니다.


유사한 장르지만 나름대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세인츠로우..

올해 THQ의 파산으로, 세인츠로우가 저 우주멀리 가버리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딥실버가 가져가서 부랴부랴 후속작을 내놨습니다..

근데, (내용은 짧지만) 세인츠로우만의 특징이 살아나서 호평을 받았던 세인츠로우3편과는 달리, 그리 평이 좋지않습니다..


시스템적으로나 그래픽적으로나 세인츠로우3에서 크게 발전한 점이 없고,

전작의 맵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쓴데다,

게임이 전반적으로 미니게임만 잔뜩 깔아놓은 게임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게임 스토리도 정말 저 우주 멀리 가버린 점도 비난 받는 점 중에 하나입니다.

3편 이후로 미국 대통령이 된 주인공은, 어느날 외계인의 침략을 받고 하루아침에 야생(?)으로 돌아갑니다..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피아류 게임이 어느날 갑자기 SF물이 된것입니다.

주인공은 초반부터 초능력같은걸 얻게되어서, 막 날라다니고 차보다 빠르게 달리는데..

이렇다보니, 미션을 제외하곤 탈것을 타고 다닐일이 없습니다..

전투도 좀 산만해졌다는 평.


대신, 각종 영화와 게임 패러디가 많이 녹아들어가서, 소수의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매트릭스라든지, 프로토타입 등등..

참고할만한 리뷰의 링크입니다.



페이데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최근에 2편이 나왔죠.

저도 제대로 해본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메인 테마는 '은행 강도'.

주인공이 강도질(?)을 위해 사전조사부터 '본편(강도질)'을 지나서 탈출까지..


겉보기엔 FPS류 게임 같지만,

다른 캐릭터(NPC/PC)와 협동하여 강도질을 한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게임..

이런저런 빈틈이 많은 게임인듯 한데, (특히나 멀티플레이쪽)

그냥 서로 총질만 하는 여느 FPS게임보다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GTA V에서도 주인공 세명이서 협동하여 은행 강도질을 하는 게 있던데,

페이데이는 이런 걸 좀 더 강조한 게임이라 볼수 있겠네요..

그리고보니 GTA V도 온라인 모드를 굉장히 강화했던데, 나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요즘 회사일이 바쁘다보니, 제대로 게임을 할만한 시간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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