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년넘게 사귀었고

 

둘다 사정상 양가 부모님들 허락하에 동거중이었는데

 

어쨌든 헤어졌습니다.

 

별로 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굉장히 안좋게 헤어졌습니다.

 

뭐 누구나 이별을 겪는거긴 하겠지만 주위 누가봐도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안좋게 헤어져서...

 

어쨌든 그래서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큽니다.

 

 

그래도 한 보름가량 지나니까 이제는 좀 진정되네요.

 

지난 4년을 댓가로 크게 배웠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전 사랑이라는건 모든걸 다 뛰어넘을 수 있는 완전무결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더군요.

 

이제는 예전같은 사랑은 못하겠습니다.

 

 

세상은 역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네요.

 

 

딱히 여기 쓸만한 글은 아니지만 그냥 여기저기 뻘글이라도 싸지르고 다녀야 좀 마음이 더 안정될거같아서 남기는 글이에요....

 

 

근데 여름엔.. 특히 올해같은 무더위엔 불쾌지수가 높아져서 그런건지 지금 제 상황이 이래서 이런사람들만 보이는건진 몰라도

 

헤어지는 사람이 많네요. 이별시즌같아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아는 형에게 위로받으러 4시간에 거쳐서 지방까지 찾아갔었는데 저랑 만나고 다음날 그 형도 4년 넘게 만난 (제가 여자친구 만나기 약간 전에 만났으니) 여자친구랑 헤어졌데요.

 

그와중에도 이번달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는 친구들이 몇 있긴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레임의 저주 무시하고 여자친구 있다고 레임에 자랑할때가 엊그제같은데

 

역시 레임의 저주는 무시무시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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