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인물소개와 주요 사건들을 서술하는 것조차 스포일링이 될수도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대단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이되는 시대는 1910년도입니다만,

사실 시대의 배경은 그리 중요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많은 부조리와 편견들이 탁월한 방법으로 게임 안에 녹아있기때문입니다.

 

뭐.. 스토리는 직접해보는게 훨씬 흥미로울것이고..

조금만 검색해보면, 게임의 내용을 샅샅이 분석해놓은 글도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FPS게임만하면 멀미가 상당했는데,

의외로 바이오쇼크 인피니티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FPS게임기라고 놀림받는 엑박에서 사용하는 엑박 패드로 게임을 했는데,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저도 이제 엑박패드 조준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마우스보다 더 편합니다.. (아니면 패드를 쓰면 나름 보정이 되는지도..)

 

스토리외에 게임성도 나름 괜찮습니다.

초능력에 해당하는 '비거(Vigor)'의 획득과 업그레이드, 그리고 무기의 업그레이도 나름 재미있는 요소였고요.

특히나 '조력자'로서의 '엘리자벳'도 나름 적절한 선에서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줬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빼곤 별로 이야기할 게 없군요... 허허..

 

그리고 스토리는.. 참.. 슬프고도 슬픈 이야기.. 엔딩을 보고 나니 참 여운이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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