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리는 게임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보려합니다.


1. 바이쇼크 인피니트 DLC; Burial at Sea.

이전작들의 배경인 '랩처'와 한층 더 성숙한 '엘리자벳'이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환호했습니다만..

후기를 들어보면, 15달러짜리 DLC치곤 조금 짧은 맛이 있다.. 라는게 중론. (대략 2시간정도 분량이라고)

뭐 어차피 엘리자벳을 주인공으로 스토리DLC가 하나 더 나올것이란 예정은 되어있으니, (근데 FPS에서 엘리자벳이 주인공이면 무슨 재미로 하나!)

대부분의 팬들은 꾹 참고 기다렸다가 시즌패스가 나오면, 구입하겠죠..

그것도 시간이 좀 지나면 스팀이 휘두르는 할인이라는 방망이를 맞고 가격이 내려갈테고..

어차피 GOTY몇개 받고 나면, 내년 초반쯤에 또 GOTY에디션으로 본판+모든 DLC 묶어서 싸게 팔테니.. 허허..



2. PC판 GTA5는 오리무중

항간에는 기존의 GTA시리즈의 콘솔->PC 컨버전 시간차를 고려해서,

내년 1분기에는 나오지 않겠느냐라는 예상을 하기도 합니다만,

'공식적'으로는 답변이 없는 상태입니다.

뭐, 레드 데드 리뎀션이라는 '예외'가 있긴하지만,

GTA시리즈는 태생부터 PC이기도 했고, GTA3편이나 4편도 결국엔 PC로 발매되었으니,

내년 1분기는 어쩌면 옳은 예상일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발매 가격은 출시 후 1년은 더 있어야 조금씩 깎이겠죠? 그새 여러개의 DLC가 나올수도 있고.



3. 폴아웃?

폴아웃3; 뉴 베가스와 스카이림으로 자유도 높은 RPG의 명가로 자리잡은 베데스다가 폴아웃4에 대한 소식을 조금 흘렸습니다.

http://thesurvivor2299.com/

이라는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반턴제 전투를 적절하게 섞은 시스템과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의 생존을 높은 버그율자유도로 구현한 베데스다의 저력을 믿고 있기때문에,

이번 폴아웃4도 기대가 됩니다.. (물론 모드도..)

여담으로, 요새 다시 스카이림+모드질에 다시 재미를 붙여서 '스카이림'을 여행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모드는 진리입니다..



4. '프로젝트 카즈'라는게 있습니다.

항간에는 '모델깎는 개발사'라고 알려진 'World of mass development'에서 개발중인 자동차 시물레이션 게임입니다.

수시로 공개하는 스크린샷을 보고 있노라면, 이게 실제 사진인지 착각할 정도입니다만..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게임 맞습니다..

은근히 사양을 많이 탈것 같은 것도 걱정되는 게임.

그래도 공식홈페이지에 가보면, WiiU, PS, 엑박, 윈도우, 스팀OS까지 몽땅 다 지원합니다.

스샷용 게임이 될지, 아니면 자동차 시물레이션 매니아들의 단비가 될지는 지켜봐야할듯..

분명한건 흥행할 물건은 아니란 것입니다...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나오는 레이싱 게임은, 스토리와 캐릭터가 적절히 배합된 '니드포스피드; 더 런'의 발전형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5. 스타시티즌

286/486 컴퓨터에 대해 들어보신적이 있다면, 혹은 애드립카드나 한때 조이스틱을 사고 싶어했던 기억이 있다면,

윙커맨더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전NC개발자리터드 개리엇의 울티마로 성공한 오리진이 1990년 내놓은 SF시리즈입니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비주얼을 보여줬고, 2D스프라이트를 적절히 줌인/아웃해서 우주에서의 전투를 3D처럼 표현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윙커맨더를 지휘했던 '크리스 로버츠'라는 분이 있는데,

이분이 소셜펀딩을 통해 새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펀딩이 굉장히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곧 게임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스타 시티즌(Star Citizen)

제목에서 풍겨나오는 바로는, 게이머가 우주선을 만들어서 우주를 여행하고 무역을 한다는 내용인듯합니다.. (일종의 샌드박스 게임이죠)


왠지.. 이브 온라인이 이런쪽은 꽉잡고 있어서, 성공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발인력이 많지않을테니, 서사시 같은 스토리를 넣을수도 없을테고,

결국 유저들의 상호작용으로 게임의 컨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소모될텐데...


오히려 윙커맨더의 팬들은, 매스이펙트 같은 스페이스오페라식 '윙커맨더 리부트'를 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윙커맨더 사가'라는 팬 리메이크작은 있습니다. 관련 링크 (마음껏 다운로드해서 즐길수 있습니다)



6. 흥미로운 게임인 Contrast.

한 소녀가 등불을 들고 다니고, 그 등불에 의해 생기는 그림자를 '플랫폼'삼아 넘나드는 여성이 나오는 Contrast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소개 영상을 보면 3D와 2D플랫폼 퍼즐이 같이 있는 형태인듯합니다.

어딘가 독특한 비주얼과 더불어 (흥행할것 같진않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임이 될 듯 합니다.



7. 드래곤에이지; 이단심판(Inquisition)

유튜브에 30분 플레이영상이란게 떴는데,

여기저기 다 가져다쓰는 프로스트바이트 엔진(3)을 써서 그런지 배경은 확실히 화사하고 좋네요.

전투도 일종의 반턴제와 탈D&D룰을 적용한 게임으로선 비교적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는 드래곤 에이지니까.. 뭐.. 괜찮겠죠.


중요한건 30분 영상으론 알수없는,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과 스토리죠..

드래곤 에이지2에서 던전 뺑뺑이(같은 던전을 몇번이나 방문해야했던 것)와 뭔가 어색한 스토리덕에,

드래곤 에이지2는 1편보다 못한 평을 들어야했습니다만....

3편에선 좀 분발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드래곤에이지처럼 반턴제라면, 전투가 많은 대신 개개의 전투의 난이도가 좀 낮거나,

개개의 전투는 굉장히 치열한 반면 전투가 좀 적든지 둘중 하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뭐. 어느쪽이든 호불호가 갈리긴하겠지만...



8. Star Wars; Tiny Death Star(모바일!)

한때 유행했던 Tiny Tower의 스타워즈 버전입니다.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설치해서 해봤는데...

역시나 귀엽더군요.. (인상쓰고 있는 황제님의 얼굴이 귀엽습니다)

중간중간 반란군 색출 미션(유저는 제국군 입장)에 나오는 깨알같은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고요..

iOS/안드로이드OS/윈도우폰 세가지 모바일폰에서 모두 즐길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OS 버전은, 층수가 높아지면 메모리 사용량도 높아지는지,

메모리가 400MB정도 밖에 안되는 저의 갤플GB-1에서는 아예 실행도 안되더군요.

빠른 엘리베이터가 핵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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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정도로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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