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지나가고 14년 새해가 밝았...다 못해 이제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여느 때와 달리 참 많은 일을 겪은 한 해였네요.

 

작년 초에 목표로 했던 것들은 잘 이루셨는지요?

저는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목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감량 목표는 성공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무게가 많이 나가지만 보자... 대략적으로 약 7kg 정도 감량했군요.

 

소싯적부터 운동을 함에 있어서 "속성에 현혹되지 마라. 운동은 정석 외엔 최고의 방법이 없다."라는 것이 나름 운동 지론인지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감량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게으른 감이 있어 연초 목표였던 10kg에서 아쉽게도 조금 못 미치게 감량 성공했지만 어쨌거나 50% 이상은 달성했다는 것이 13년 들어 최고의 자랑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연말까지 15kg 감량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 또한 어떻게 될 지는 연말에 가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더 찌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내자가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으나,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아 미래에는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지요.

사람이란 개과천선하며 오점을 깨닫고 고치며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현재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지/선각자와 일반인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인은 그저 당장 앞 수만 생각하며 급급하게 살아가지만 선지/선각자는 현재의 행보가 2~3수 앞의 미래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를 짐작하고 조심히 행동한다는 정도지요.

(물론 그 또한 굉장히 큰 차이라면 차이겠습니다만, 요점은 그만큼 주의력을 기르자는 겁니다)

 

어쨌거나 2014년 갑오년의 해가 도래했습니다.

갑오년 말의 해는 본 의미부터가 힘차게 내달림을 의미하고 특히 올해 "청마의 해"는 "사업번창", "건강", "성공", "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내달려서 원하시는 바 반드시 성취하시고 매사 정을 나누며 기분 좋게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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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군수무역자 루즈베라트 입니다.

해치지 않아요. 대신 아프게 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