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23인치 델 모니터를 쓰는중입니다.

베스트셀러(?)중 하나인, U2313HM.

1080HD급 IPS에다가 23인치 답지않은 시원시원함에, (가끔 마름모가 보이긴 하지만..)

(좀처럼 쓸일은 없지만,) 90도 회전이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목이 높은 모니터암은 베스트셀러 답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회사에서 쓰는 것이다보니 하얀색 바탕에 까만 글씨인 화면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눈의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겨울이라 난방까지 하다보니, 안구건조까지 겹쳐서 시력이 급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생각난 묘안.

'글자 크기를 크게 해보자!'


'제어판-모양 및 개인설정-디스플레이'에 가보면,

표시되는 글자의 크기를 크게 할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00%(작게) 인데, 이걸 125%(중간)으로 하니 제법 시원시원합니다.


자, 윈도우의 기본 설정은 이제 되었고.

직장인에겐 단비같은 '업무중 딴 짓'의 시작인 '인터넷 브라우저'에도 똑같이 125%를 키워봅시다.

크롬은,

'설정-고급설정-웹 콘텐츠'에 보면, 글꼴 크기와 페이지 확대/축소가 있는데,

페이지 확대를 125%로 설정하면 시원시원하게 볼수 있습니다만..

일부 비트맵 이미지들은 조금 뭉개지듯 보인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조금 다른데,

웹사이트에 접속한 상태에서, 설정(우측 상단 톱니) 혹은 메뉴중에서 '보기'메뉴-확대/축소 에서 125% 설정.

마찬가지로 이미지들이 조금 뭉개져보이긴 한데.. 글자는 확실히 시원시원하게 보이더군요..


23-24인치급 모니터를 써온지도 몇년이 되었지만, 이제서야 신세계를 맛보는 느낌입니다..

문서작성할때 더이상 실눈뜨지않아도 됩니다..

다만.. 주의할점은, 워드같은데서 화면비율을 100%로 하면 A4용지보다 125%만큼 크게 보이니,

화면비율을 대략 80%수준으로 축소하신뒤에 작업을 하세요. (100% / 125% = 80%)


써놓고나니 별거아니네요.. 개인적으론 굉장한 발견이었는데.. 허허..

아무튼 집 컴퓨터도 24인치 짜린데 이렇게 설정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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