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정글에서 무선 충전기에 대해 좀 더 탐사를 해봤습니다.


가장 많은 형태가, '패드'형식.

동그랗거나 직사각형 모양의 패드형태로,

주로 휴대폰을 눕혀서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녀석입니다.

이런건 LG를 중심으로 국내에도 몇개 나와있습니다.

형태가 간단해서 그런지 가격도 그리 비싸진 않습니다. 대략 5만원 전후.

대표적으로 LG에서 나온 WCP-300이 있습니다. 


'패드'형식에서 좀 더 나아간것이, '필로우-배게'형식.

아마 제품 보호차원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열이 잘 안빠지는 '천'이나 '솜'같은게 들어갈테니,

안그래도 발열이 심한 무선충전에는 좋지않을 것 같습니다.

즉, 충격에 따른 손상은 보호해줄지 모르겠으나, 발열에 따른 손상은 보호해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것.

그리고 패드형식에 비해 가격도 1~2만원 더 비쌉니다.

노키아에서 윈도우폰 충전용으로 나온게 있습니다. 링크


그리고 '스탠드' 형식.

아마도 기술이나 부품은 똑같을텐데.. 단지 '스탠드'화 했다는 것만으로도 가격이 많게는 2배까지 차이납니다.

물론, 타블렛PC수요가 아직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상품이 많지않고 은근 비쌉니다.

넥서스7을 만들었던 아수스에서는 당연하게도 하나의 상품이 있고, (링크)

KiDiGi라는 요상한 이름의 회사에서는 넥72 전용 크래들+무선충전 제품을 내놓기도 합니다. (링크)

근데 둘다 세워놓으면 충전이 안될것만 같은 느낌이라서.. (아수스 제품 사진을 찾아보면 세워서 충전하는 게 없습니다.)

LG에서도 옵티머스G Pro용으로 무선충전 스탠드를 내놓긴하는데..(WCD-800) 이것도 넥72을 세우면 충전이 불가.



삼성에서는 갤럭시S4부터 무선충전을 넣어놨는데요.. (물론 다른 폰들도 무선 충전 패치를 폰에 붙이면 무선충전 가능합니다)

또 노트3에서는 뺀걸보면, 삼성은 은근 무선충전에 별로 관심없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그냥 패치+무선충전기 세트를 따로 팔려고 하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왠만한 국내 제조사 폰들은 배터리 교체가 되니까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는지도 모르고요..

괜히 무선충전 기능 넣었다가 무게 늘어나고, 다른 문제가 생길까 걱정할바에야, 소비자의 선택으로 돌리는게 현명할지도 모르고요.

참고로 삼성에서도 무선충전기를 내놓긴했는데.. 가격이 무시무시합니다. (온라인 삼성몰에서 사면 거의 10만원)



아무튼, 결론은 넥72를 스탠드에 올려놓고 무선충전을 하려면,

LG WCD-800을 사거나, WCP-300을 사서 스탠드에 붙여놓고 쓰거나,

해외구매로 ASUS나 KiDiGi에서 나온 넥72 전용 스탠드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되는 무선충전 스탠드는 현재까지 WCD-800 밖에 못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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