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슈퍼패미콤으로 스트리트 파이터2가 이식되었을 때

 

오락실 버전과 차이나는 점 때문에 실망하곤 했죠.

(달심 스테이지 코끼리 마리수가 다르다던가 하는...)


그런데 늙어버린 요즘은 오히려 그런 조악한 버전이 더 매력있게 느껴지네요.

 

사람 심리란 참 모르겠습니다.


뭔가 부족하지만 그래도 핵심 구조는 잘 갖춰진 게임..

 

바이오하자드4가 원조는 닌텐도 게임큐브용이고

 

그뒤 PS2 버전도 나오고 PC 버전도 나오고 HD 버전도 나오고..

 

완성도는 PS2용보다 게임큐브용이나 HD버전이 좋은데 이상하게 PS2용이 더 매력있게 느껴지네요.


뭔가 스펙의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한 게임이 좋게 느껴지는 것인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