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는 생일도 끼어있고, 연말정산 받는것도 있고해서,

매년 소소한 지름을 하는데요..


최근의 위시리스트를 채우고 있는 것들입니다.

편의상 제품정보는 다나와 링크를 걸어놔봤습니다.


1. 레고 9398, 4륜 구동 크롤러. 다나와링크

가격대: 26만~28만

요즘 테크닉이 저가제품도 많이나오지만,

이건 레고 테크닉 중에서도 제법 고가의 제품중 하나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극명히 나뉘는 제품이랄수있는데요.

장점이라면, 무선조종이 되는 레고 자동차! 놀라운 서스펜선!

단점은.. 많습니다.

은근히 비싸다는점과, 4륜구동이긴한데, 디퍼렌셜 기어가 좀 어설퍼서 생각보다 많이 느리고, 바퀴 한쪽이 들리면 답이 없다고..

게다가 바퀴가 '크롤러'답지않아서 '실내용'이라는것..

같은 성능에 다른 크롤러 RC자동차를 구입한다면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궁극의 '장점'이 있기때문에.. 구입하려는 마음이 마구 솟아나는 제품입니다.

그 장점이란 '레고'


근데.. 슬픈점은, 이 모델은 거의 45만원에 육박하는 레고8297의 보급형에 가깝다는 사실입니다.

8297모델은 라이트도 들어옵니다..

그리고 가끔 처조카들(이제 막 초등학교 1~2학년)이 집에 놀러와서 레고를 갖고 노는데..

아마 무선조종되는 레고를 보면, 눈이 뒤집힐 것같다는 불안감이.. (IDDQD!!)



2. 2세대 넥서스7, 다나와링크

가격대(32GB): 32만원대

대략 2년전에 PMP겸 내비게이션겸 해서 갤럭시플레이어GB1(거의 초기버전이죠)을 추가메모리 합쳐서 대충 30만원정도에 구입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당시엔 기기값만 대충 20만원대 중반쯤이었는데, 그것도 출시한지 거의 1년되었다고 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태였거든요..


2년이 지난 지금은...

그돈이면, 레티나급 디스플레이를 갖충 최신 안드로이드 7인치 타블렛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금쓰는 갤플도 아직까진 잘 돌아가는 편이지만, 뭘 해보기엔 한계가 너무 많더군요.

뭐, 돈좀 보태서 아이패드 미니를 사는 방법도 있지만,

타블렛하면 장난감, 장난감 하면 안드로이드 아니겠습니까? (루팅도할 수 있고..)


만약 넥서스7을 구입한다면,

지금 장난감처럼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4나 갤플은 어느정도 처분할 수 있을듯합니다.

아이폰4는 세컨폰으로 놔두고, 갤플은 어디 딱히 쓸데도 없으니 세컨내비게이션으로 차에 모셔두거나.. (GB1같은건 방출해도 욕만먹을듯, 아이폰4도 만약 방출한다해도 수리비가 더 나올것 같고-홀드/홈버튼이 반파)

마침 회사 동료도 하나 구입할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구경도 가능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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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위시리스트라기보단,

집 전체에 관한 위시리스트랄까..?


3. 엔진오일 첨가제; 리퀴몰리 세라텍 다나와링크

거래처 사람한테 들은건데, 성능이 굉장히 좋다고 하더군요. 불스원샷같은건 이 제품의 열화버전이라고..

인터넷 구입 가격은 대략 4~5만원수준인것 같은데,

교환주기가 5만km라고 하니 써볼만하죠.

제가 워낙 자동차에 신경을 안쓰는 사람이긴한데,

디젤차를 한 7년쯤 끌고다니다보니, 이런것도 한번쯤 넣어볼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개해준 거래처 사람도 디젤차를 몰고다닙니다)



4. 제빵기.

한 3개월전부터 아내가 구입의사를 밝혔기때문에, 알아보고 있긴한데.. (오븐이 있긴하지만, 손으로 빵반죽을 하는건 굉장한 고역입니다..)

대략 10만원 초반이나 중반대를 생각하고 있는데,

적절한 성능의 제품을 찾기가 쉽지않더군요.

한동안 홈쇼핑에서 광고하던 '오성사'도 있고,

가전제품계의 문어발기업 '한경희'도 있고요..


뭐 대충 이정도입니다.


요약하자면,


개인적인 위시리스트 (양자 택1)

1. 레고 9398: 26~28만원. 가격대비 성능은 낮지만, 키덜트의 로망인 '레고'니까!

2. 넥서스7 32GB: 31~32만원, 가격대비 성능은 최고지만, 아직 근근히 돌아가는 갤플GB1이 눈에 조금 밟힘..


우리집 위시리스트

1. 엔진오일 첨가제: 조용한 차를 위해!

2. 제빵기: 은근히 제품 고르기가 까다롭다.


이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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