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지름신갤에 올렸던 첼로 타고 전국 일주 하고 왔습니다.
8월 5일(금) 출발 했으나 집안 사정으로 8일(월)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18일까지 전국 일주 하고
왔습니다. 태백산맥 넘으면서 대관령 고개 전에 고개(이름 생각 안남) 넘다가 넘어져서 죽을뻔 하고
(충격으로 헬멧이 깨졌는데 다행히 군대 군대 상처 말고는 다친데 없습니다. ^^;)
이래 저래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습니다.

준비 하면서 150만원 가까이 쓰는 바람에 자금 고갈로 실제 여행에서는 2만원 정도 썼습니다.
밥은 라면과 햇반 점심 먹을 시간이나 장소가 여의치 않으면 패스 하거나 초코파이로 때웠으면
잠은 탠트치고 잤습니다.

하면서 내가 이런일을 왜 할까 하는 의문속에 서울 도착하고 태백산맥 넘을때는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꿋꿋이 넘어서 무사히 집에(경남 마산) 도착 했습니다.

정말 위험하고 힘들지만 이것 저것 느낀것, 배운것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천주교 순교자의 묘(배티 성지 가기 전)에서 몰래 라면 끓여 먹을때 찍은 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태백시에서 영주 내려 오면서 물이 하도 맑아 잠시 물놀이 할때 찍은 사진 입니다.
팔이 많이 그을렸(?)긴 한데 다리에 비하면 양호 ㅡㅡ;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한걸로 생각해 주세요. ;;

번외.
자전거(오토바이) 탈때 멀리 가면 꼭 꼭 꼭 헬멧 쓰세요.
저도 헬멧 안 썼으면 이글 못 쓰고 있을 겁니다. 진짜 진짜 진짜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