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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좀 된 게임이지만 저는 이제서야 해봤습니다.

 

얼마전 친구녀석이 THQ에서 뿌린 떠리 스팀키(COH, 레드팩션, 메트로2033, 다크사이더스1 합본)를 샀다가

다 있는거라면서(...) 저한테 대충 15,000에 팔아넘긴 일이 있어서, 마침 해보고 싶었던 게임인 참이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easy 엔딩 보고 2회차 apocalypse 난이도로 시작하는데, 기존에 배운 스킬&아이템 하나도 승계되지 않지만 유일하게 심연의 갑옷만 재착용 가능하네요.

 

신체비례상 얼굴이 엄청 작으면서 상체가 있는데로 비대하고 팔뚝이 왠지 허벅지만큼이나 굵어보이는 캐릭터 디자인에서

와우의 향수를 진하게 맡을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젤다와 유사하다고들 하는데 젤다는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전투는 다소 박진감이 떨어지는 편이라(전투조차 퍼즐의 연장선상같은 느낌) 무쌍 또는 데메크 스타일을 기대하고

입문하면 하다가 포기할 사람 많을 것 같더군요. 대신 한방 한방에 실리는 묵직함이 꽤 인상적이라서 나름 즐겁게 했습니다.

주인공의 형제가 나오는 2탄을 플레이해보고픈 마음도 드네요.

 

-Z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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