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르고 싶진 않았지만(모니터 바꿀 예정이었는데 on_), 오늘 세탁기에 감전해서 죽을 뻔 해서 바로 질렀습니다. 후. 세탁기 돌려놓고 와 보니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 물 들어가는게 멈춘 사이 물이 역류해서 온 집안이 물바다. -_- 컴퓨터, 세탁기, 연결된 콘센트 전부 젖었더군요. 옛날부터 탈수 때 문제가 좀 있기도 했는데...

하긴 어무니께서 97년부터 쓰던 놈이니 생명 연장의 꿈도 이제 안 남아 있기는 했지만(부품이 없어서 수리도. =_=), 그래도 막판에 주인을 잡아 먹으려고 했던 건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트롬으로 질렀습니다. 역시 트롬 살꺼면 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