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이 찾다가 너무 없어서 블랙을 찾았더랬습니다.

중고매물 알아보다가 145라는 신묘한 가격에 업어왔는데..

아이고 ㅠㅠ 점검해보니 불쌍하게도 고삐리들의 학대와 갖은 사고에 시달리던 애였더군요.

게다가 윙커릴레이도 없고 후미등 아무것도 없고 배터리는 선이 안꽂혀있고 달랑달랑 날아다니질 않나..

판매 매장에 좀 따져서 부품+정비료 7만원은 돌려받았습니다. 그래도 팔아놓고 입 싹닦는 분들은 아니라서 다행이었어요.


사이드 밀러도 사고 헬멧도 적당한걸로 새로 사고..

후미등 및 윙커는 순정품이 비싸서-_-; LED로 타협봤습니다.

어찌보면 응딩이 좌우에 너절하게 달린것 보다 딱 요것만 달린것도 괜찮아 보여서 순정후미등/윙커는 나중에 보고 달 생각입니다.

뭐 이거 달고 야간에 폭주할 생각따위도 없고-_-; 법규를 뒤져봐도 등은 색깔이 중요하지 종류는 상관이 없다고 하더군요.


매일 왁스랑 구두약으로 광내는데 아 광내는게 왜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군요.

이제 게임에 들어갈 돈이 줌머에 몽땅 들어갈 거 같습니다. 시트도 갈아야하고.. 오일도 갈고 불스원샷도 좀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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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