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XX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한 학생이 트윗봇을 이용해
실제 수능진행시간에 맞춰 현장에서 쓰는듯한 메세지가 트위터에 올라가도록 미리 셋팅을 해놓고
수능시험을 보러갔습니다.
트위터를 잘 안다면, 그리고 모르더라도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장난인걸 알 수 있는 이 행동에
서울시 교육청이 경찰에 수사의뢰, 경찰이 출동해서 시험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시험이 끝난후
이 학생을 조사합니다.
물론 실제로 현장에서 올린게 아닌 단순한 장난으로 밝혀져 해프닝으로 끝...........
나는듯 했으나 서울시 교육청이
"이런 바밤바 같은 쉐이크가! 나를 낚다니!" 하며 해당 학생을 '업무방해'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이야기가...
참 나라 꼴 잘 돌아갑니다...
덧) 혹시나 해서 남기는데, 서울시 교육청의 현재 수장은 얼마전 떠들석하게 취임식까지한 교과부 임명 '부교육감'님이십니다요...
...
저 학생의 장난이 업무방해감이 아니라 교육청의 멍청함이 업무방해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