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주 소비연령의 통계를 대부분의 회사에선 15~24세로 설정하고 있습니다(from 여태까지의 통계백서),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기에는 현실적인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 고달픔 때문이 아닐까요. 도전의식의 부족이라고 욕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신규시장개척의 의지가 매우 약한것이 우리나라 개발사들의 현실입니다.
다른회사의 마켓팅자료를 볼 수 없어서 정확히 얘기하기 하기가 뭐하네요. 실제 전연령서비스에서 주타겟연령/그외연령의 구매비율/총구매액에 대한 정보를 저도 좀 알고 싶습니다. 통계백서에서는 너무 대략적인 규모만 나와서 정확한 제안을 하기가 버겹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성인층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소비지출이 너무 작은것 같습니다. 사회활동에 따른 여가시간의 부족, 부양가족/취미생활등으로의 지출로 인해 게임에 대해서 큰 지출을 할 수 없는게 저의 경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한달에 주수입의 10%이상을 꼭꼭 게임에 갖다붓고 있는 (순악질) 겜돌입니다. 학생시절에는 이보다 더 엄청나게 퍼부었었죠. 장가가고나서는... 거의 접혀가고 있습니다. :'(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사회는 폐쇄적이며 유교적인 사상의 영향때문에...
과감히 시도를 하긴했죠. 스리필즈.였던가. 섹스게임이 해외에서 서비스중이지요. 국내에선 이용가등급의 문제로 거의 포기하고
해외시장을 노렸지요. 국내에선 성인용 온라인게임이야 있지않습니까? A3도 성인용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굳이 성인을 타겟으로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인것도 있구요. 따로 성인서버를 만들면 됐지 수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청소년층을 배제하고
시도를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표현요소가 많고 풍부하다는 점이 과연 성인층만을 공략으로 해서 얼마나 큰 이득을 볼수있을지 그리고 성공할지.
그정도의 메리트가 있는지... 보통의 이용가 게임보다 시도하기엔 꽤나 위험이 따르죠.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인구가 적기도 하죠....그 한정된 시장속에서 또 다른 틈세를 만들기란 정말 어려울거라 봅니다.
게임개발비가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글로리ㅡ3ㅢv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의 의견은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으로 게임산업이 활성화된지 5년이 겨우넘죠.
앞으로 시간이지나도 '게임을즐기는어른' '프로게이머'와 게임관련컨텐츠들이 계속생겨나고 있습니다.
연령대는 계속 높아져갑니다.
'모든사람이즐기는게임' 은 좋지만 '성인의수준'은 판이하게 다르기때문에
'기존게임이 식상하다는사람이 점점 많아지고있다'는걸 말하고싶습니다.

움//A3가 성인용인 이유는 '좀더 현실적인연출'을 하기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대상을죽이면 몸이 반으로 갈리며 피가튀기며 비명을지르죠.(이것뿐만은아니지만..)
'성인서버'의 존재는 상당히 미미한것같습니다.(왜 나눠놓았는지 이유를모를때가 있죠.)

J.W//제생각은 조금다름니다. 컨텐츠를 수출하는방법또한 있고...무엇보다 게임시장이 옛날보다 활성화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다른예기이지만 만화,음악,영화쪽의 문화산업인력이 인터넷사업으로 인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그쪽계열에서 일하시던분이 게임산업에 뛰어든예도 많이있습니다. 지금 게임산업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할수있습니다.

성인게임 개발과 서비스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선정성과 폭력성입니다.
일단 성인게임 하면 대략 야시시쪽으로 생각을 하고 많이 모이기도 합니다만 폭력이란 주제도 등급판정시 꽤 많은 역할을 하죠.
거기에 하나 추가를 하자면 '도박'이 있네요.
겜블류의 게임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서비스에서의 문제점은 성인게임을 성인에게만 서비스하면 괜찮은데
여러가지 여건상 청소년들에게 유출된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의 접촉을 100% 차단할 수 있다면 좀더 자극적인 성인게임이 많이 나오겠죠.

전연령층을 상대로한 게임이라는 것은 그나마 국민게임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게임들이 가장 근접한거 같네요.
하지만 나이와 세대에 따라 겪은것 받아들이는 것에 차이가 있는 만큼 그 모든 걸 충족시켜주기가 어렵자나요 ㅠ_ㅠ
성인게임이 단지 선정/폭력 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성인들에게만 제공될 수 있는 컨텐츠/서비스라서 인식이 그렇게 되는 것이라 봅니다.
성인게임 << 단어 자체를 우리는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실제로 그렇게 사용되고 있고요.

현재 20대 이상 게임인구가 많이 늘기는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10대 사용 인구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무시하지는 못하겠더군요.
아직까지도 나이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열심히 하면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도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선정성을 주제로한 모 게임은 아예 국내 서비스 하지 않고 해외서비스만 결정했죠
국내 정서상 많은 비판도 있었구요.

A3의 경우는 '최초의 성인전용 온라인게임'이라는 모토로 출발을 했습니다만
마케팅에 비해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인용=선정성으로 인식했었고 실제로 일러스트나 포스터가 그런식이었죠.
하지만 인식이 달라지는 데는 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리니지2가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을때 업체에서는 청소년 사용자가 얼마 안된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18세 이상을 받아들였죠.(지금 청소년 서버 있는것으로 압니다만)

성인게임이라고 굳이 하는 것은 현재로선 성인외의 유저는 포기한다는 전제가 붙는 것 같습니다.
성인게임=청소년 불가 가 아닌 성인게임+청소년 가능이면 좋겠죠.

nogest님의 의문은 성인타겟+청소년유입 가능인거 같은데
그 전에 성인들이 얼마만큼 게임사용의 의지가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가끔 뉴스에 환갑할머니/할아버지의 고레벨 사용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중년층은 게임사용 의지가 별로 없고 또한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다는게 큰 장애인것 같습니다.
다만 어려운거 복잡한거 싫어하고 친숙한걸 좋아한다는 정도(그런게 대부분 겜블류나 골프, 낚시, 이제 바둑이나 장기도 한물가고 ;;)

이젤//GTA같은 자유도가 높은게임이 나오려면 상당한 부담을 감수해야겠군요.

일본이나 미국의 성인타겟의 패키지게임들의 경우 '전연령층'보다 비싼가격으로 성인게임만의요소를 넣습니다.
(분명 DOA같이 연출을하면...성인용판정이고 피가 조금만 튀겨도 성인용이니원...그러면서 스타에서 마린이쪼개져도 연소자...)

솔직히 제가원하는게임은 '높은자유도'를 가진게임이 나왔으면하는바램입니다.
서바이벌게임의경우 윤리고뭐고 없고 살아남기위해 무슨짓이든하죠. 성인만이 감수할수있는것이기때문에...

(청소년이 성인게임에 접속할수있다...이건 확실한인증이 필요하겠네요...추가비용도들테지만...)

한가지 더 분명 성인용게임은 성인용PC방에서만 할수있겠군요.

앞으로는 게임인구의 연령대가 계속 증가할것입니다.
오락실은 대부분의 사람이 출입이가능하지만 성인게임도 있습니다.(하는꼬마들은 아저씨들이막기는하지만...)

어느정도는 융통성있게 만든다고는 하지만 저는 좀더 과감한시도를 해봤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이라고 불리는많큼 많은문화가 흡수되고있습니다.
다른나라문화의 장단점을 꽤 잘알고있고 게임또한 마찬가지여서 그를 바탕으로해 여러나라에서 우리나라게임들이 성공하고있습니다.

하나의욕심이지만 일본문화의장점,미국문화의장점,중국문화의장점등을 흡수하고 잘소화해서 만들면
크게 성공하리라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ps.2008년도에 가상현실게임이 나온다고하던데 왠지 비슷할것같은느낌이군요...

성인용 게임이,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고 생각됩니다.

성인용 이라는 것은 성인이 형성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지, 단순히 야한 옷차림 피가 튀기는 장면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저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