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식의 말을 볼 때마다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그건이미내가몇년몇월며칠몇시몇분에순간번뜩이는상상력으로떠올린것과비슷한맥락이지만구려서버렸어' 나

 

'그건이미몇년몇월며칠에나온뭐뭐랑판박이잖아이쉑꺄그거랑이거랑아어차이밖에안나는데창의성은개뿔'이나

 

'그게그리좋아뵈는것도아니고난그것보다훨씬그럴싸한걸떠올렸지만내것도귀찮아서방치중인데니껄왜신경써'라는 생각밖에 안떠오르거든요 -.,-

 

 

가락지의 대빵이나 핼리콥터와 동정마법사의 돌부랄의 뺨따구를 65/s의 속도로 휘갈길정도로 기똥찬 설정이라고 주장해본들 소용없다는 걸 사람들이 모르는 모양이에요.

 

뭐든 간에 결과물로 완성을 못 시키면 똥닦은 페이퍼 귀퉁이에 써진 낙서나 마찬가지인 것인데...

 

 

p.s

 

자기가 쓴 설정으로 뭐 좀 만들어보라는 말보다 더 짜증나는 건....

 

시종일관 설정만 주구장창 꺼내놓고 '이거 좋죠? 응? 좋죠?'라고 묻는 사람입니다. 그것도 10여 페이지밖에 안 되는 요약본으로!

 

그 정도 분량의 설정은 내 머리속에 하루에 다섯 개 이상씩 나오지만 쓸만한 건덕지가 없어서 다 폐기시키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