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능을 보고 게임공학과를 들어갔다...

그저 그런 대학이 아니라 그래도 알아주는 대학을 들어갔다...

나는 프로그램보다는 글쓰는 걸 더욱 좋아한다...

항상 게임 기획자를 꿈꿔왔다...

그러나 학교의 수업은 내가 상상하는 것과는 너무나 틀렸다.

고등학교때도 대학을 갈 지 안 갈지 정말 망설였다. 그래도 선생님의 권유로 들어는 갔지만...

적성에 안 맞는것 같아서 자퇴를 했다.

휴학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입학후 얼마기간내에 자퇴를 해야 등록금의 일부를 돌려주기에

과감하게 자퇴를 선택했다.

내 자신의 길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그 돈으로 많은 책을 읽으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어느정도 허전하기는 하다... 친구들 대학 열심히 다니는 것 보면...

그래도 내가 좋아해서 선택한 길인데... 난 이 길로 꼭 성공하고 싶다.

하루 하루 노력하면 될것 같지만 불안한 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과연 대학도 자퇴하고 잘 할수 있을

까.. 경력도 전무한 상태에서..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고 느낄때 써 본 글입니다.

자신의 결심을 굳건히 하기 위한 글일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쓴 이유라고 하면 김학규님이 게임개발자이시고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서입니다.

언제나 김학규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힘을 낼테니 김학규님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