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표' 신작게임 '그라나도' 5월 비공개 테스트

[아이뉴스24 2005-04-19 18:14]  

<아이뉴스24>
게임업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김학규 IMC게임즈 사장이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새로운 컨셉의 온라인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김학규 사장은 19일 오후 한빛소프트 본사에서 갖은 게임 설명회에서 그라나도의 시연을 해 보인 뒤 "오는 5, 6월에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공개 테스트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해외에서 가장 성공한 국내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는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주역이다.

이 때문에 그가 개발중인 후속 게임에 대한 주위의 관심도 높다.

김 사장은 후속 게임을 통해 '멀티 캐릭터 컨트롤(MCC)'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가 자신의 분신 격인 캐릭터를 3개로 늘려 한꺼번에 조작할 수 있는 MCC 기능은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는 처음으로 구현되는 것"이라며 "그만큼 역동적이고 박력 있는 게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용자는 '1인 1캐릭터'라는 기존 RPG 게임의 공식을 깨고 8종의 캐릭터 중 3종을 골라 한 조로 편성해 전투에 임할 수 있다.

스페인어인 그라나도는 '미대륙', 에스파다는 '칼'이라는 뜻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17, 18세기의 유럽을 배경으로 한 해상국가들의 신대륙 개척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김 사장은 "17, 18세기의 유럽 도시를 고증해 게임을 만들었으며, 자연환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IMC게임스가 개발한 그라나도 게임을 서비스키로 하고, 이를 위해 개발비와 마케팅 예산을 70억원 가량 책정하고 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


헛 사실인가요 +_+//

아이원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