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중독, 위험 수위에 달했다
극심한 취업난과 계속적인 혼란상황 원인, 니트족의 가세로 수요 증가 예상  

출처 : 온게이트 http://www.ongate.co.kr



국내 경제상황이 극도로 불안해지고 청년실업률도 대폭 증가되면서 ‘온라인게임 폐인’들이 급속도로 늘어
가고 있다.

지난 2월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자는 90만4천명으로 전월보다 5만명 늘어났
으며 15~29세의 청년 실업자도 43만명으로 전월보다 1만명 증가했다.

무엇보다 이중 상당수가 직업이 없으면서 취업할 의사도 없고 취업을 위해 교육도 받지 않는 무기력한 청
년, 소위 니트족(NEET-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온라인게임 중독으로 알려졌다. 온라인게임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
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기 시작했으나 특유의 중독성으로 수많은 폐인을 양
산, 실업률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온라인게임 전문가 김지훈씨는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취업난이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않고 있는
데다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어서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익명을 요구한 한 취업 준비생은 “온라인게임은 특성상 한번 플레이를 하게 되면 손을 놓기 힘들다. 더구
나 다른 사람들과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심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부담을 많이 준다. 인기게임의 경
우 거래를 통한 수익도 낼 수 있어 아예 PC방을 거처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업체들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신규 유저들의 증가에 웃고 있으면서도 뒤론 사회적인 문제의 원
인 제공으로 지탄을 받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