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벤처, 비행오토바이 제작 계획 발표…영국에선 비행택시 개발 중  

미디어다음 / 양우영 캐나다 통신원  

  
독일 스파크 사의 ‘팔브(PALV)’와 영국 아브센 사의 ‘제트포드(Jetpod)’. [자료 = 각 회사 홈페이지]  
독일의 한 벤처기업이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의 개발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한 기업은 비행택시 제작 계획을 발표한 뒤 수년 내 상용화를 예고했다.

캐나다 일간지 밴쿠버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스파크 사는 도로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한 삼륜오토바이 ‘팔브(PALV)’를 개발 중이다. 이 비행오토바이는 최대 1500m까지 올라가 비행할 수 있고 하늘에서는 최대 시속 195km, 땅에서는 시속 20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이륙과 착륙에 필요한 활주로의 길이는 각각 50m와 5m이다.

팔브는 차체 위에 접이식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다. 도로주행을 할 때는 프로펠러를 접고, 이륙하기 직전 프로펠러를 펴 하늘을 난다. 차체의 길이는 4m, 폭은 1.2m, 높이는 1.6m이다. 1대당 가격은 대략 1억 원이다. 스파크 사는 “2005년 후반기에는 팔브가 시험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의 비행전문회사 아브센 사는 시내와 근교를 연결하는 비행택시 ‘제트포드(Jetpod)’를 5~7년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제트포드는 소형 제트기로 최대 시속 560km로 비행할 수 있다. 1대당 가격은 약 10억 원이다.

제트포드는 수직·수평 추진이 가능한 엔진 두 개를 장착하고 있어 헬리콥터처럼 도심 곳곳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 엔진은 매일 수십 번의 이착륙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제트포드는 모두 6개의 좌석을 갖고 있다. 아브센 사는 “제트포드는 경비행기에 비해 엔진 소음도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ps 이젠 운전면허 따기 힘들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