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게임메카 송찬용 [04.12.08 / 14:57]


대학의 게임관련학과 학부생 모집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메카가 전국에 위치한 4년제, 2년(3년)제, 사이버대학 등 게임과 관련된 학과 또는 학부를 개설하고 있는 학교 총 60곳을 조사한 결과 관련 학과는 68개, 모집인원은 약 5,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입시에서 모집했던 약 5,200명에 비해 약 13% 정도 늘어난 것.

특히 사이버대학의 게임관련학과 모집인원은 11개 대학 1,800여 명으로 4년제 대학 18곳의 1600여 명을 넘어서 전체 모집인원 중 사이버대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이들 게임관련학과는 게임의 기획을 비롯해 프로그래밍, 그래픽,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디자인, 네트워크 관련기술, 게임관련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다.

멀티미디어학과나 디지털켄텐츠학과 등 비록 게임전문학과는 아니지만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와 산업구조 등을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학과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게임마케팅포럼 신대영 박사는 “최근 들어 게임산업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게임과 관련된 전문교육기관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게임산업 역시 전문화,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해지는 만큼 게임을 좋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대학을 비롯해 전문교육기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대학 게임관련학과 2005년 모집현황>

극동정보대학교
120명

호서대학교
74명

한국산업기술대학교
134명

원광디지털대학교
80명

경희사이버대학교
100명

서울디지털대학교
600명

서울사이버대학교
50명

세종사이버대학교
40명

한국사이버대학교
200명

한국디지털대학교
350명

동아방송대학
80명

계원조형예술대학
80명

청강문화산업대학
8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