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북미지역 판권계약을 체결한 판타그램의 XBOX용 콘솔게임’킹덤언더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즈’(이하 KUFTC)가 유럽의 게이머들에게도 커다란 환영을 받고 있다.

KUFTC는 XBOX용 콘솔 게임으로서는 새로운 장르인‘액션전략시뮬레이션’장르를 개척한 판타그램의 야심작. 지난 2002년 E3에 처음 소개된 이후‘마치 영화 ‘글래디에이터’나 ‘브레이브 하트’같은 느낌의 중세시대의 전투 화면을 보는 것 같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Best Of E3’에 선정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KUFTC는 현재 9월 말 발매를 앞두고 영문으로 서비스 되는 웹진 중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스팟’에서 유저들이 선택한 기대순위 2위를 기록하고 게임관련 웹진의 프리뷰 평가에서 최상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지역의 언론과 게이머들에게는 이미 발매를 손꼽아 기다리는 게임 중 하나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게임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고 콘솔게임 매니아들에게 시연회를 통해 소개된 후 1,000 개 수량의 예약판 판매가 단 몇 분만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KUFTC 붐’마저조성되고 있다.

북미와 국내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계속해 오던 KUFTC는 이번에는 유럽지역 게임시장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Xbox 게임 잡지인 ‘Official Xbox Magazine’에서 각각 리뷰점수 8.9/10 와 17/20 를 받았으며, 더불어 두나라의‘Official Xbox Magazine’이 극소수의 A급 타이틀에 부여하는 Elite 마크도 획득하게 되었다.

영국의 또 다른 XBOX 전문 매거진 이자 매니아 성향이 더욱 강하기로 유명한 XboxGamer 는 리뷰점수 8/10 을 주었으며 8점 이상인 게임에만 부여하는 StarGame 마크를 부여하였다.

영국의 ‘Official Xbox Magazine’은 KUFTC를 가르켜 ‘뛰어난 몰입감을 가지고 있으며 전략게임으로도, 액션게임으로도, 훌륭하다.’라고 표현했으며, 프랑스의 ‘Official Xbox Magazine’에서는 ‘한 게이머의 인생을 바꿀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프랑스의 ‘Official Xbox Magazine’에는 표지를 장식하게 되는 게임사 로서의 더없는 영광(?)도 가지게 되었다.

유럽의 Official Xbox Magazine이 타 지역과 비교하여 리뷰 점수에 인색한 것으로 유명함을 감안하면 KUFTC에 대한 유럽의 반응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가늠할 수 있다. 게다가 KUFTC는 게이머들이 대작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여러 유명 게임들과 리뷰점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앞서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영국에서의 몇 개의 예를 들자면, ‘크림슨 스카이’가 8.9점, ‘DOA3’가 8.5점, ‘암페드2’가 8.9점, ‘GTA 더블팩’이 8.9점, ‘팬저드라군 오르타’가 8.8점, ‘매든 2005’가 8.5점, ‘아웃런2’가 8.5점을 받았으며, 참고로 KUFTC 의 액션성 부분에 항상 비교되어 오던 ‘전국무쌍’은 7.0점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경우, KUFTC가 받은 17/20 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게임은 지금까지 단 10개 타이틀에 불과하며 ‘크림슨 스카이’, ‘콜린 맥레이 랠리 04’, ‘페르시아의 왕자’, ‘메탈기어 솔리드2’ 등이 이에 속한다.

이와 같은 상상이상의 호평에 대해 판타그램의 이상윤 대표이사는‘몸둘바를 모르겠다는 표현이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 판타그램 전 임직원은 나날이 들어오는 즐거운 소식에 모두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러한 분위기가 발매 후에도 계속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9월말 한미 동시발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선을 보일 예정인 KUFTC, 그 자랑스러운 선전을 기대해 본다.

판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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