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그림을 그립시다" 에서 매주 토요일밤 8시 30분에 늘 같은 멜빵바지에

멋진 헤어스타일로 나오셔서 손끝 하나하나에 붓칠 한번한번에 멋진 그림들을

우아하고 판타스틱하게 그려내시던 밥 로스 아저씨 생각 나시죠?

음.. 자주 하시던 말씀중에..

"자, 여기 벤다이크 브라운이있죠? 이제 제가 이 일인치붓을 사용해서 그려 보겠습니다.."

"이제, 이부분은 나이프로 긁어주세요.."

"간단하죠? 이렇게 쉽게 그릴수 있습니다."

이렇게 혼자서 시청자들에게 마법같은 그림그리기를 보여주셨던... 밥로스 아져씨~

그가 그림을 그리고 있을땐 어떤 잡생각도 들지 않았고 정말 푸욱~ 빠져들 수 있었었습니다.


1942 년에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을 어머니인 올리에의 사랑을 받으면서 보냈으며,

학교에서는 수학보다는 그림을 더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밥로스는 ' WET ON WET' (덧칠기법)이라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기법을 발전시킨 장본인으로서

어렸을때 부터 유화를 그리다가 전통적인 유화 기법으로는 짧은 순간에 느낀 아름다운 풍경을 옮겨 담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발견하고, 유화의 성질을 그대로 살리면서 빠른 시간내에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기법 ‘WET ON WET'을 개발하였다고 해요.


밥로스가 가장 좋아했던 것이 TV를 통해 밥로스 그림을 알리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TV앞에서 많은 그림을 그릴수 없게 되었습니다.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그는 1995년 6월4일,

수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그의 쇼를 볼려고 기다리던 오후 늦게 유명을 달리하였습니다.

밥로스의 생애는 모든이들에게 자유와 창조를 나타내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후 밥로스의 죽음 애도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위로의 편지를 썼으며,

1주기 기념행사를 위하여 전세계CRI 들에게 밥로스를 상징하는 퀼트를 작성하여 보내줄것을 요청했으며

한국에서는 2명(김춘배 CRI,,변은숙CRI)이 참여했고, 미국 밥로스 사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후에 밥로스가 믿는 모든것에 그의 마음을 기리기 위하여 밥로스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밥로스의 팬이셨고, 그의 그림에 한번쯤 몰두 해보신 분들 많이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

우리는 당신의 그림그리던 모습을 기억할꺼예요.

그렇죠 ?
--------------------------------------------------------------------------------

봤던기억이..

이거랑 요리프로..


* neolith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7-08 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