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탈 때는 도시락 준비하고, 부모님께 안부 전화는 꼭 하자.'


▲아침에 출근하다 점심 드실 일 있을지 모르니 꼭 도시락 준비하시구요. 저녁에 버스 기다리기 전에는 햄버거라도 사가지고 기다리시면 좋을 거예요.

▲화내신다고 뭐 바뀌겠습니까. 좋게 좋게 택시 타고 다니고 가끔 시간 나면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걸어도 가 보구. 집에 도착했는데 새벽 4시 정도 되면 다시 출근하면 되잖아요.

▲가끔 부모님 얼굴 못뵐 때도 있을지 모르니 안부전화는 꼭 하세요 "어머니 집 앞인데 저 출근하러 가야 할 것 같아요 건강하시구요."

▲설마 이명박 시장님께서 몰라서 그러셨겠어요? 다 알면서도 시민들 평상에 지쳐 지루할까 봐 그런 걸 거예요. 그리고 시장님 이번 한 번으로 끝낼 건 아니죠? 한 20~30년 정도 지나 익숙해지면 그때쯤 이벤트로 한 번 또 바꿔주실 거죠?

▲우리 시장님이 어떤 분인 줄 아세요? (서울시가)자기 것도 아닌데 하나님한테 기부하구. 참 멋진 발상 아닙니까. 감히 누가 이런 괴상망측한 생각을 꿈에나 생각하겠어요.

▲아직까지 열받아 계신님들 토요일날 모이는 것 같던데. 버스 타고 오시면 지각하는 거 아시죠?

▲세상에서 아무도 생각해낼 수 없는 기발하고 쓸모없는 일을 만드신 이명박 시장님두 안녕히 주무세요. 전 열받구 잠 안와서 지금부터 여의도로 걸어갈까 고민하면서 이 밤을 지새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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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이 인상되었다고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버스노선이 개편 되었다고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① 유가나 물가의 인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상했다.
==> 유가가 내려가면 요금 다시 내리실 의향이신지 묻겠습니다.

② 기존요금에서 100원 인상된 것이다.
==> 버스나 지하철에 미터기를 달아놓고선 그런 말씀을 하십시요.
기존의 요금제에서 거리요금제로 요금징수 방법을 바꾸신 것 아니였던가요.
그저 100원만 더 준비해서 버스타러 가면 되는겁니까.

③ 10Km 내에서 환승시 추가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 1번 타도 갈 수 있는 곳을 2회 이상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왜 숨기려 하십니까.
공짜라고 하면 무조건 좋아 하는 줄 아십니까.

④ 버스기사님들의 생활고와 버스회사의 적자재정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요금인상이다.
==> 좋습니다. 동의합니다.
그럼, 저희의 생활고도 같이 고민해서 방법이나 제도 개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⑤ 집단 이기주의의 딴지걸기식 반대운동이다.
==> 맞습니다.
저 혼자 단식농성을 하거나 이름 모를 서민 서너명이 반대한다고 하면,
단지 그들만의 문제이겠지요. 또한, 고개 한번 시선 한번 주지 않을 것입니다.
금번 반대운동이 바른 일이라고 판단한다면, 한명이라도 더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하죠.
독선과 아집으로 잘 못 된 제도가 뿌리를 내린다면,
그 뿌리에 서민들은 쉴 곳을 잃게 될 것입니다.

제도 시행 2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문제 없는 제도가 있지야 않겠지만
금번의 서울시의 행정은 다수 시민들에게 불편을 야기 했으며,
어려운 내수 경기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제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누구의 나라이며,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를 다시한번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명박 시장님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에는 다수의 서민들도 살고 있다는 것을.


대중교통 요금인상 절대반대합니다..!!! 1000만 서명운동에 함께합시다.
http://www.audire.co.kr/sign/sign.php
(네티즌 여러분 많이 퍼뜨려 주세요.)




맨 위에 것들 엄청 웃기게 비꼬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