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른진 몇일 됐는데, 좀 늦게 올리네요.

제 애인(이라고 쓰고 컴퓨터 라고 읽는다)님 새 옷입니다.

옛날부터 욕심만 있었는데, 막상 사려고 하면 쓸데없는 지출이 아닌가 싶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얼마전부터 공진음이 좀 심해지면서 한번 이왕 사는거 가격대를 좀 높여볼까 하면서 찾아보다가 마음에 드는게 있었는데,

마침 공구하길래 질렀습니다.

뭐 그렇다고해서 이것도 큰맘먹고 질러야 할정도의 것은 아닙니다만,

애인님 옷에 이정도까지 투자해본건 처음이라서요.

일단 처음 받았을때 뜬 생각은 딱 2가지.

'우왕 짱크다 ㅋ_ㅋ', '우왕 짱무거움 ㅠ_ㅠ'

이만한크기는 처음 써보는거라 조립하는데 매우 널널하게 했고요. 조립하는데 크게 어려운점은 없었습니다.

Tool - Less 인 부분이 군데군데 있어서 좀 불안하긴 했었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는 괜찮네요.

외형은 심플한게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특히 상단부분에 파워, 리셋버튼과 이어폰 마이크, USB 포트가 있는게 좋네요.)

좀 걸리는거라면 전면, 상단 팬이 LED인데 on off 조절은 못하고 led를 끌려면 케이블을 잘라내야한다는거... 그리고 140mm 라서 구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은것.

직접 찍은사진은 없네요. (너무 설레고있던 터라, 오자마자 사진찍고 뭐 할 생각도 없이 바로 입혀버렸습니다.)


제품정보: http://www.lian-li.co.kr/pc_case/lancool/PC-K62.php
리뷰: http://www.coolenjoy.net/bbs/zboard.php?id=review&keyword=k62



역시 지름은 지름품목 찾는 과정과 결제한뒤 배송해오기까지의 설렘이 묘미인데
배송이 너무 빨리와서 쵸큼 당황한건 약간 슬픔 emoticon_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