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오스틴의 리차드 개리엇 형제가 개발중인 ‘타뮬라 라사’가 5월 12일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E3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E3에 단독부스로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는 출품게임에 ‘오토 어썰트’, ‘길드워’와 함께 ‘타뷸라 라사’를 올려놨으며 이는 지난 2001년 리차드 개리엇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발표한 ‘타뷸라 라사’의 언급이후 처음으로 언론 및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다.

타뷸라 라사의 E3공개는 그동안 리차드 개리엇이 말해왔던 최소 3년간의 개발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온 것으로 풀이되며  엔씨소프트의 일부 스탭은 테스트 버전을 통해 국내에서 비밀리에 테스트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드 개리엇은 라틴어로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다’를 뜻하는 ‘타뷸라 라사’는 리차드 개리엇이 만든 ‘울티마 온라인’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 1세대 온라인게임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철저히 분석해 스토리와 서사시적 요소, 윤리, 덕목 등을 위주로 게임개발이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