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카로체리아들의 그늘에 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탈리아 코비니 엔지니어링이 6륜 방식의 슈퍼카를 양산한다.

코비니는 페루치오 코비니가 1978년 창업한 비교적 짧은 역사의 코치 빌더이지만 그동안 꾸준히 메이커의 프로토타입차량과 컨설팅 엄무를 맡아온  만큼 기술력에서는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프로토타입 C6W를 공개했으며 양산모델은 2004년 제네바쇼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6륜 스포츠카에 대한 아이디어는 1974년 Tyrrell F1 머신에서 얻었으며 80~90년대 새로운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연기되었다.

개발사측이 밝히는 6륜(프론트 4륜, 리어 2륜) 스포츠카의 장점은  프론트 타이어의 파손시에도 안전을 보장하고, 제동력과 그립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길이 x 너비 x 높이  4180mm, 1990mm, 1080mm의 와이드 바디에 2인 시트, 걸윙도어를 가진 C6W는 넓은 트레드와 낮은 지상고, 과격한 캐릭터 라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스틸 파이프와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에 글라스 파이버와 카본재질의 바디를 얹어 차량무게를 1150kg으로 제한했다.
380PS 4200cc V8엔진을 미드십 형태로 장착했고 매뉴얼 쉬프트와 스티어링 휠의 유압 서보로 작동할 수 있는 6단 MT를 조합했다.

프론트와 리어 서스펜션은 F1타입의 독립 서스펜션이며 각각 피렐리 15인치(앞)와 20인치(뒤)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 브렘보사의 디스크와 보쉬사의 서보를 세팅해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메이커측이 밝힌 C6W의 안전 최고시속은 300km/h이다.

코비니는 2004년부터 5년간 C6W를 수작업으로 생산, 한정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시판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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