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꺼려지는 게임 속 요소들

1. 병풍 같은 적들

보면 나는 신나게 썰고 있는데 다수의 적이 그냥 멀뚱히 서있거나 뻘짓하는 적이 있다.

(덤으로 병풍같은 아군이나 무적 아군도 싫다.)


2. 컨트롤 가능한 슬로우 모션 효과 (뷰티풀죠 같은)

시간의 흐름을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일정 시간동안 느리게 할 수 있는 효과.

영화적인 연출로 볼 수도 있고 하나의 설정에 불과하지만 뭔가 공정하지 않다라는 느낌 (??)

멀티 플레이에는 적용도 안된다.


3. 벽에 달라붙는...

아슬아슬함을 보여주려하나 본드 발라놓은 것처럼 착 달라 붙어있는데 별로 떨어질것 같은 느낌도 안나고

오히려 슈퍼마리오 같은 게임에서 점프로 추락사를 피하려 하는게 더 아슬아슬하게 느껴짐.

스파이더맨 같은 슈퍼히어로라면 수긍이 가지만 일반적인 캐릭터가 벽타기를 너무 남발하면 어색하게 느껴짐.


4. FPS 싱글 플레이

FPS류는 역시 싱글 보다는 멀티가 훨씬 재밌다.

단순한 적들과 싸우다보면 그냥 숙제 하는 느낌.

게임 플레이에 뭔가 변화를 주려고 애쓰지만 정해진 루트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런데 007골든아이나 RAGE는 싱글 플레이도 재밌어 보임)


5. 무비씬의 남발

영화적인 표현도 좋지만 그게 주가 된다면 차라리 영화를 보지 뭐하러 게임을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남발하지만 않으면 좋은 양념이 될 수 있다.

*수정 추가: 무비씬이 많더라도 빛의 속도로 통 스킵이 된다면 괜찮음.





추가적으로 반응이 없는 배경(필드)도 싫고 (캐릭터와 유기적인 반응이 없는 그냥 눈요기거리 무대)

캐릭터와 배경간의 붕떠있는 느낌도 별로더군요.

예를 들어 레이싱 게임에서 자동차 따로 배경 따로 움직이는 느낌.

ㅋㅋ 왜케 꺼려지는 요소가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