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번주에 아는 동생이 신도림역에서 지하철 잡으려고 뛰어가다 어떤 할머니하고 부딪쳤습니다.

동생이 발을 헛디뎌서 기둥에 안부딪치려고 꺽다가 결국 할머니와 부딪친거였는데

할머니가 엉덩방아를 찍으시며 넘어졌다 합니다. 괜찮으시냐 했더니 괜찮다 하시며

자기 어디 놀러가는중이니 너무 신경쓰지말고 가라고 하길래

일단 전화번호 드리고 불안해서 부모님께 전화해서 그쪽 할머니께 전화드리고 다음날

걱정되서 동생이 전화드렸는데 괜찮다 몸에 문제있음 연락하겠다 그랬답니다.

그리고는 그다음날 몸이 좀 안좋다 그러더니 자기 제주도 여행갔다오고나서 다시 애기하자고

했답니다. 그리고 오늘 300달라고 했다는 군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교통사고도아니고 자전거같은거에 부딪친것도 아니고 당일 괜찮다고 해놓고... 무슨 제주도여행

비달라는것도아니고 말이죠. 넘어져서 어디 다칠망정 남하고 부딪치면 안되겠습니다. 특히

노인분들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