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티비 특강에서 '몰입' 이라는 책의 저자가 나와서 강의를 하는데

그 분이 말씀하시길 답이 없어 보이는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사고력이 키워진다고 하더군요.

갤러리의 초등4학년 문제도 그런 의도가 아닌가 싶네요.


중,고딩 때 수학 선생님으로부터 자주 듣던 것 중에 하나가 답을 보지 않고 풀릴 때까지 생각하라는 것이었는데

머리가 나빠서 그랬는지 그런식으로 하다보면 한 두 문제 푸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서 도저히 학습 진도를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적은 안올랐죠.

고3이 되서야 기존 방식을 버리고 유형을 익히고 거의 외우다시피 하는 방법으로 바꾸고 난뒤 성적을

약간이나마 올렸습니다. (당시에 좀 더 빨리 방법을 바꿀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좀 더 어릴 때부터 사고하는 법을 익히고 훈련했더라면 고딩 때 삽질을 안했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성적 올리는

패턴으로만 학습하는게 맞는 것인지...

사고력 키우는 중심의 학습을 하면서 성적도 같이 오르면 이런 생각을 안했을 텐데 저는 그렇게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