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pc를 조립할 때마다
뜻하지 않게 늘 그 시대의 명품을 골라잡아왔습니다.




옛날 아무 생각없이 AMD 제품을 골랐더니 바톤 시리즈가 마침 대박이었고
또 아무 생각없이 인텔 제품 골랐더니 콘로가 연타석 홈런 치던 중이었고...

늘 운이 함께 했었습니다.



이제 새 pc를 조립하려고 하는데...
처음엔 불도저를 생각했지만, 지금은 샌디브릿지쪽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입니다.


불도저... 늦게 나오는 탓도 있지만,

공개된 가격을 보니 이게 4코어 2모듈(사실상 2모듈 자체가 인텔로 따지자면 2코어 같아보이는, 이걸 4코어로 보면 부족해보이고, 2코어로 보면 코어당 정수유닛이 2개씩 달린 괴물;;)

... 2모듈 제품이 샌디브릿지 i5 2500이랑 같은 가격대더군요.


4모듈 이상의 제품은 훨씬 더 비싸고...



게다가 들려오는 불도저 실성능 관련 뉴스들은 하나같이 암울 그 자체죠.



암튼 샌디브릿지 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막상 9월에 불도저가 나왔을 때 이게 예상을 뒤엎어버리는 대박성능으로 나온다면...!?




한번 pc를 구입할때 큰 돈을 들여서 3년 이상 사용할 생각으로 조립을 하는데
참 망설여지네요.


이번에도 명품을 골라잡아야 할 건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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