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11시경 도로에서 "쾅"소리가 크게들림

밖에 나가보니 택시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앞바퀴 오른쪽이 너덜너덜한 상태.

사고난 택시 앞 도로에 승합차가 멈추어 있음, 택시기사왈 갑자기 저차가 껴들어와서 브레이크 잡느라 사고가 났다고 함.

승합차운전자는 자신은 그냥 옆차선으로 방향을 돌렸는데 해당 차선 택시가 과속해서 저렇게 된거라고 함.

택시에는 블랙박스가 있음.

구경간 내가 물어봄.

"승합차가 택시앞으로 껴들때 우회전 깜박이 켰던가요?"

택시기사 : "안킨것 같아.."
승합차운전사 : "켰어!"
나 : 블랙박스에서 그거만 확인하면 과실여부 답나오겠네요.

그와중에 택시회사측 보험담당자 옴, 여차저차 일처리중에...

지나가던 동네주민 "일 다 끝났응게 택시빼소.." 라고 하자 택시회사측 보험담당자 왈 " 아저씨 그냥가쇼.."라고 함.

동네주민 "뭐여 시발.." 그렇게 보험담당자와 지나가던 동네주민이 쌈박질...

정말 욱기는 동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