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이 22일.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걸 알아버린 제 친구들은 절 레이드 보스 취급하듯 파티원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 포기하고 피타장에게 전화를 해봤죠.


"야"

"왜"

"어딜 가려고 그렇게 사람들 모아?"

"생일인거 확인되면 70도 짜리 칵테일에 빨대 꽂아서 준대ㅋㅋㅋㅋㅋㅋ"

"개x끼야 차라리 락스를 먹이지 그러냐"

"알았어 알바하니까 끊어"


기회가 되서 고량주 한 잔만 마셨는데 식도와 위가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느꼈는데

이번엔 업그레이드 판이군요 ㅋㅋㅋㅋ

가족과 함께 미역국만 먹고 끝낼 생각였지만 독한놈들이라서 안가면 집에 찾아올 놈들이라서 가야만 합니다.


상황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술먹기전에 어떤걸 먹어야 할까요?

아직 나이가 어린지라 음주전 대처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위장약이나 오이를 먹으라고 하는데 그외에 다른 것들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