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 됩니다만

아직도 직장을 못구하고 빈둥거리고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나와서 개발이 좋아서 개발을 하고싶은데

보통 SI업체로 가서 연봉은 얼마 못받더라도 경력쌓고 프리를 뛰던가 이직을 하는데

사정상 출장이랑 밤샘은 못하고 야근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곳저곳 면접 봤던 회사에서는 일을 할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개발회사가 아닌 자동화설비 만드는 회사에서 PC장착기계를 만드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일이 있는데

이런 회사에서 일을 하는것도 경력에 도움이 될까요?

물론 다녀봐야 알겠지만 개발에 꿈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회사에서 평생 다닐 생각은 없고 사정이 괜찮아지면 이직을 할 생각인데

나중에 이직할때 IT 전문회사가 아니라 기계설계쪽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일을 한 경력도 인정이 될지가 고민이네요.

지금 당장 돈은 벌어야하지만 거주지 근처가 아니라면 장기출장과 밤샘이 힘든 상황에서 SI 업체에 들어가기는 좀 무리인거같아서

어차피 지금 당장 노느니 이런 일이라도 하는게 나을거같긴 한데

나중에 이직할때 경력문제와 연봉문제가 걸리네요.

개발회사로 이직을 하는데 경력도 IT전문회사도 아니고 연봉도 얼마 안받고 다녔다고 하면...

차라리 연봉이 얼마 안되더라도 IT전문회사였다면 경력은 인정받을수 있을테니까요.


지금 당장 놀수는 없으니 어디라도 다녀야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이런 회사에서 1~2년 일하고 나중에 상황이 나아지면
군휴학 이외에 휴학이 없어서 칼졸업하는 86년생이기에 휴학 1~2년 한 샘 치고 경력은 없던샘 치고 다른 IT전문회사에 신입으로 들어갈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래저래 고민이네요.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조언 들을데도 없고 ㅠㅠ 교수님이야 뭐가됐든 일단 취업하라는 쪽이시고

졸업한 선배들중에서는 물어볼 선배가 없고요

레임엔 개발자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잠깐 여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