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쉰 날이 17일전인가.. 18일 전인가...


오늘은 일하다가 자꾸 꾸벅꾸벅 졸아서
식사 시간대에 '밥은 못 먹겠고 좀 자다 오겠습니다' 하고 자러 갔죠.

*
한참 자다가 깨고, 다시 매장으로 가서 일을 하다가
발주할 시간대가 되서 '잠깐 창고좀 갔다오마' 하고 창고 가다가 돌아오는 길에
너무 피곤해서 '잠깐 휴개실에서 누어있다가 가야지...' 하고 누웠는데 그대로 잠들어버림..

매장에 초짜들밖에 없어서 퍼뜩 정신이 들어 일어나 시계를 보니 2시간이 지나버림.

헉!!

하는 마음에 90도 각도로 허리가 들리며 벌떡 일어났는데...


마치 내가 그 인물 밑에서 그 인물이 일어나는 모습을 지켜본 마냥

* 친 부분부터 리얼하게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헉!! 하면서 꿈속에 내가 일어나고 또 그 과정을 밑에서 또 구경하던 실제 저는
또 헉!! 하면서 일어나보니 아직 쉬는시간..

이중으로 꿈을 꾼다는 일이 가끔 일어나긴 했는데

이번엔 정말 리얼해서 깜놀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