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하게 해고당한 것이 아니라

제가 명백히 잘못을 했기에 별로 감흥은 없습니다.

학교일이 바빠서 무단결근으로 인해 해고통보가 났습죠;;

확실히 이만한 알바도 없었고 저 또한 이 알바를 했다는 자부심도 약간 있습니다.

집에 계신 어른들의 태도에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결국 한탄 글이지만 해고통보에 대한 한탄은 아니죠 ^^)

이제 20살.

조금 있으면 21살이죠

"너도 이제 고등학생이니까 사리분별을 할 수 있는데 왜 이러니."

라고 이런 식으로 말을 들으면서 20살이 됬습니다.


그리고


"이제 성인이니까 니가 할일은 니가 알아서 나가라."

라고 대충 이렇게 말을 들으면서 어느덧 12월이 되었습니다.
(정확히 이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 비슷한 말이죠.)

2학기가 되서 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9월 말 부터 11월 중순까지 거의 학교에서 먹고자고

이틀에 4시간씩 자가면서 프로젝트에 열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알바를 빠지는 일이 생기더니 12월 들어서 해고통보가 났습니다.


전 학교와 알바를 저울질을 하게 되었죠.

결국 선택한 것이 학교라서 알바를 빠지게 되었고 결과는 해고통보입니다.


"저 해고통보 났어요......"

라고 말하니까 화는 내시지 않았지만

'미쳤나 이게....'

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알바가 어떤 알바인데."

"알바 안하면 뭐먹고 살래."


......


물론 학교와 알바를 계속 한다는 선택지도 있었겠지만 너무나도 무리가 있더군요.

과연 20살때 저울질을 한다는 것이 잘못된 행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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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고등학생 때 부터 '니 할일 알아서 해라.'라고 들어옴

학교와 알바 중 선택한 것이 알바라서 알바가 잘림

알바 잘린 것을 이야기 하니까 폭풍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