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꿈을꾸는데..


예를들어..학창시절이면... 수학문제를 푸는꿈을 꿔요

처음엔 걍 ...풀다가 슬슬 그 문제가 디테일하게 눈에 보이고
푸는 과정이 디테일하게 계산이 되고 그려집니다..


그러다보면 꿈이 깹니다..ㄱ-;;;;




어제 같은 경우는.. ..

요즘 워킹데드..라는 미드를 보는데...(좀비물 좋아합니다..)

포탈+워킹데드 믹스가 나온거에요..
난민들이랑..

첫번째 구역에서는.. 난민들과 앞으로 가야한다..하면서. 보는데
쇠파이프 하나 들고.. 손에는 붕대 칭칭 감고..(주먹질하다 긁히면 안되니까..)
시작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삭은좀비(?)가 나와서 반응속도도 느리고 뼈도 다 삭아서
주먹으로 쳐도 후둑후둑 나가 떨어지더군요...

그렇게 구역을 이동하는데 슬슬 이동하기도 까다롭고.. 포탈건 쓰기도 애매한지역이 많고..
좀비들도 좀 생생한..(간염된지 얼마 안된) 반응속도도 빠르고 근육손실도 좀 덜된 애들이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 ;; 그쯤부터는 제 주먹따위론 목날리기도 어렵고 여차저차 힘들어서 슬슬 역할을 분담했죠

포탈건 네명이 들고있는데 두명에겐 한쪽 포탈은 첫번째 구역의 바닥과 천장의 격차가 제일높은곳의 천장을 뚫게 하고
앞으로는 남은 한쪽만 뚫는데 좀비들의 이동경로에 맞춰 뚫어라..이렇게 알려주고

두명중 한명은 퇴로확부를위해 전구역의 안전한곳에 구멍뚫어두고 남은 지역 뚫고

전 나머지 사람들 서포트..뭐 이런식으로.... 분담하면서..
가장 효율성 좋게 생각하고 계산하고 브리핑 하면서 그런 계산들이 디테일해지자 슬그머니 잠이 깨는거에요....
....

그리고 그렇게 깰땐 깨도 비몽사몽이 아니라 정신이 말똥말똥해서 다시자는건 포기해야 할뿐만 아니라..좀 고양된 상태로 깨요 ㄱ-;;;


그러고 잠깨서도 한참동안 계산하다가 깻는데...


친구가 저보고 이상하대요..ㄱ-;;



꿈꾸다가 계산하다가 잠깨는건 저밖에 없을거라며...

근데 정말로 저만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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