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으로는 싸고 맛도 괜찮다는 평이니 저는 무척 좋습니다.

롯데마트가 조금 멀다는걸 빼면 말이죠. 으아니...



롯데마트가 만약 '치킨업계를 정ㅋ벅ㅋ하자! 유혈사태 발싸!' 같은 마인드로 자금력을 기반으로 한 밀어붙이기 과다출혈 상술이었다면 이건 골백번 까여야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팩트로는 아직 신빙성이 떨어지는 편이죠.

게다가 담합의혹까지 발생한 상황이니 오히려 '꼴좋다'라는 의견이 더 나오기 쉽습니다.

물증, 심증 둘다 밀리는 상황이네요.



시장에서 파는 닭집이 걱정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리 큰 피해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이건 제가 가진 사실들이 아직 많지 않아서 골격이 부실한 생각이지만요.

롯데마트가 닭을 팔기 전부터 시장표 닭들은 프렌차이즈표 닭들의 거진 절반가격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롯데마트가 닭을 팔기 전부터 일부 대형마트에선 닭을 팔았었구요.

또한 닭은 튀긴 뒤에 빨리 먹지 않으면 쉽게 맛이 변질됩니다. 후라이드는 데워먹으면 천벌받아요.

이 사실을 종합해보면, 시장은 별반 타격이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있던 경쟁상대였고 지금 이슈가 되어봤자 롯데마트와 시장에서 제공하는 닭의 매리트는 같아요.

단지, 롯데마트보다 시장이 더 가깝다는게 문제겠죠. 이건 일반적으로입니다. 롯데마트에서 3분거리에 있는 당신은 축복받은거예요.

같은 강점에 한쪽은 가깝고 한쪽은 멀어요. 그리고 닭은 빨리 먹어야 제맛입니다. 시장은 그다지 밀릴게 없어요.



현재까지의 제 생각을 종합해보면 이렇습니다.

대형마트 근처 시장닭은 초토화되겠네요. 이건 다른 업종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니 이걸 빌미로 주거지 근처에서 대형마트를 몰아냅시다.

프렌차이즈 업계의 단합이 사실로 이어지면 문제는 단숨에 종결될거 같네요.

하지만 현재 나와있는 팩트는 단순히 '생닭이 임마 조낸 싸' 말곤 없어요.

좀 더 지켜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서 값싸고 맛난 치킨느님을 영접하도록 합시다.
profile

"필요한 것은 필요한 만큼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