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국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여름방학이 끝나면 바로 학비를 내야 해서

신나게 일만했습니다 중간 3일정도 동아리 합숙으로 니이가타 2박3일 3만엔 외에는

집에서 잠만 자고 일만했지요 방학끝날때쯤 일본에서 인터넷을 달고 편하게 집에서 접속하는건

군대가기전인 5년전이후로 인터넷을 달았다는게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돈이 딱떨어지게 학비가 있었고 학비를 낸후 방세 낼돈이 3만엔이 부족하더군요
(왜 합숙갔을까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어찌 한국에 도움받고

10월 말부터 11월4일까지 5일 걸쳐서 학교 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 문화제 집행위원이고 야외 스테이지 담당이였기에
아르바이트를 거의 하질 못했었습니다
10월 방세를 내기위해 친구에게 돈을 빌렸고 문화제 시작 하루전 방세를 내러 갔지만 집주인이
급하게 한국에 돌아가서 내질 못했었습니다

문화제때는 아침6시부터 밤12시까지 학교에 있어야 된다고 사정을 말한후 기다려 달라 부탁을했습니다

그리고 문화제가 끝난후 바로 아르바이트가 들어가있어서 조금더 기다려 달라 이야기후

지난주 8일 방세를 내기로 약속을했습니다 점심때 방세를 뽑고

3,4교시가 끝나면 바로 집주인한테 갈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3,4교시가 끝나고 가방을 챙길때

지갑이 없어졌다는걸 알게되고 찾아봤지만 없더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갑을 잃어버린건데 자기자신한테 미치도록 화가 나더군요

집주인에게 사정을 말하고 어찌어찌 어머니께 연락을해서 어머니께서 내주셨습니다


가진돈은 300엔 정기권을 잃어버려 하루 교통비만 420엔 인데 학교가서 돌아올 돈도없어

친구한테 만엔을 빌렸습니다



일본은행카드,한국은행카드 전부 잃어버리고 15일이 월급날이라 만엔으로 15일까지만 참자고
버티면서 학교내에서 잃어버렸기에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 수도세내고 7000엔으로 15일까지 버틴후

통장을 들고 2교시가 비었기에 은행에 갔습니다 신분증이 필요하답니다
카드만드는데도 신분증이 필요하답니다
하지만 신분증이라곤 여권이 있는데 집에있었고

그래서 오늘 1교시가 10시40분 부터시작이였기에 9시에 은행가니

통장만들때 쓴 도장이 필요하답니다 카드 재발급도 도장이 필요하답니다 (전날은 신분증이였는데?)


화를 억누르고 도서관에서 과제를하다 이제 집에와서 언제나 귀중품(여권 도장등등)넣어두는곳을보니



도장만 안보입니다 2달전에 알바하는곳에서 도장쓰고 집에가져와서 넣은 기억이 생생한데

도장만 안보입니다 집을 다뒤엎었는데 안보입니다


한국에는 연락했을때 누나에게 부탁해 카드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게 지난주 금요일에 말했는데

아직도 카드가 안왔습니다


그외에도 외국인 등록증등등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도장가게에서 새로 도장만들어서 가져가도 완전 똑같은게 아니면
안만들어줄 확률이 100%이기에...답답하고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융통성없는 일본에 화가 나면서 자기자신에 화가납니다 엉엉.

전에 글쓴적있지만 돈없을때 4만엔들어있던 지갑을 그대로 주인찾아 준적이있는데

"나는 착한일도 했었는데 왜 내지갑은 안돌아 올까"라고 막 화가나는데


이틀전에 알바끝나고 집에왔을때 몸뚱이가 끓어오르면서 사지가 끊어질거같이 아프더니
감기 심하게 들어서 아프기까지 한데 거참 과제는 산더미고 목요일을 알바도 가야되고
다음주는 중간테스트 과목만2개인데..


다때려치고 집에서 잠만 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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ζ*’ワ’)ζ < うっう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