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쿡에서 작문시간에 배웠던 것 중 Metacognition이란게 있었습니다.

개념을 요약하자면,
"Think what you think about while you think"
즉, "당신이 (어떤것을) 생각하는중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아라"
라는 뜻입니다.

속담식으로 풀자면, '세번 생각하고 말하라.'정도가 될듯합니다.

예를 들자면,
인터넷에서 '로우킥녀' 영상을 보았다고 합시다.
그것을 본 순간, '이런 폭력적이고 무모한 여학생이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시다. (1차적인 생각)
이때, 앞서 했던 생각을 하게된 동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생각 자체에 대해 제 3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작업이 Metacognition입니다.

또, Critical Thinking이란게 있습니다.
굳이 번역하자면, '비판적 사고'인데,

한가지 생각을 쪼개고 분석하고 다시 조합해서 그 생각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라고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Metacognition과 Critical thinking은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저도 제대로 하고 있진않습니다)
하지만 개념을 아예 모르면 좀처럼 훈련하기 힘든 것이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는,
어떠한 생각이 떠올랐다고 해서, 그것을 바로 실행에 옮기기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그 생각의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뒤에,
다시 한번 그 생각들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분석해서 완성도를 높인 뒤에,
게시판에 글을 남기거나 덧글을 남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나 좀 민감한 주제라면.. (단, 개그글에는 개그로 치는게 정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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