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다욧글올린 용근이입니다.

레임 눈팅만하다가 심심해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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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편의점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간호학과 재학중이었는데

2학기부터 복학했더니 수업을 못따라가서...시험 둘째날 쿨하게 휴학계내고

내년 1학기부터하려고 휴학하던 그날밤부터 바로 편의점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이곳은 유흥가 한가운데 있지말입니다.나이트에 붙어있고 근처로

여성전용클럽 남성클럽 등등 아주 많은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바쁘고

시급 5000원에 대우또한 매우 좋아서 시작했지말입니다.




유흥가 한가운데 있다보니 취객들이 너무 저를 웃기지말입니다 ㅠㅠ

에피소드 중 얘기하자면

1.폭풍같은 속도로 들어와서 바로 소주병을 깐후 병나발불며 사라지는 노숙자 a,b,c
      이분들 때문에 제시급이 매일 4200원씩 까이고있지만 날씨가 춥기에 너무 불쌍해서...휴
   사장님은 신고하라는데 너무 불쌍합니다

2.매일같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뻔할 뻔자다 짜식아"를 말씀하시는 어르신
그분이 외치시며 들어오면 전 에쎄멘솔을 찍고 껍질을 깐후 드립니다 ㅋㅋ 재밌는 분입니다.

3.그외 유흥업소 종사자분들이 말도 걸어주고 되게 편의점자체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하고 바쁩니다.

4.인연을 만난것같습니다.
      새벽에 갑자기 들어와 커피를 주문하고 앉아서 핸드폰을 던지시던 분이
갑자기 제게 상담을 요청하기에 얘기하다가...여차저차해서 번호를받고 3주째 만나고 있습니다.
어려보이고 조그마한데 알고보니 저보다 2살 연상입니다.
너무좋습니다  뷰티샵에서 일을하는데 정말 귀엽습니다..


실은 이얘기하려고 글썼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