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가가 망할때는 서민들에게 망국의 노래가 흘러나온다고 했습니다.

지금북한의 징조를 보면 도저히 일 이십년 정권이 이어갈 싹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 정권이 조만간 망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된 것 같습니다. 김정일 부자의 장악력도
예전같지 않다는 여러가지 증거들도 이미 확실한 상태이구요.


이 상황에서 문제는

북한의 내분이 일어날 시에, 열악한 쪽은 반드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려 하게 되어있는데

그 상대가 중국일 경우, 중국은 옳타구나 하고 낼름 먹으러 밀고 올 것이 뻔하고,
우리는 그대로 북한을 빼앗길 수 없으니, 전쟁에 준하는 사단이 날 것은 확실한 일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영원히 대륙의 섬에 갇혀사는 신세가 되겠죠.
물론 미국이 한반도를 사회주의체제에 헌납하는 꼴을 그냥 보려고 하지도 않겠지만요.

상대가 남한이라 해도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될겁니다.
얼마나 전격전으로 해결하느냐가 외부의존도의 관건이 될 뿐.
한반도 내에서 미국세력과 중국세력의 한판 힘겨루기가 이루어질 확률은
굉장히 높을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소리일 겁니다.


이래저래 전쟁의 위험을 피할 수는 없는데,
국가간 전면전이 아니라면 한반도라는 제3의 전장에서
중국과 미국은 서로의 적절한 전투는 오히려 반기는 입장이 될 것입니다.

군사국가 미국의 이유는 너무도 당연하니 부연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이고
중국또한 달라진 금융위상을 힘의 위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식행위가 될 테니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하나가 하나를 점령하는 상황은 가지 않을테니 적절하게 서로의 힘을 과시하는 것은
아마 무언의 약속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나라를 구한 영웅이 있다면.

푸틴의 막내딸을 데리고 서울에서 살게될
그 청년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정말 우스개 하나도 포함하지 않고,
그녀 덕분에 한반도가 전쟁의 포화에서 빗겨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것을 바로 '아이러니'라고 하는 것이겠죠?

근래에들어 남의 결혼이야기가 이렇게 반가워 보기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