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광전사.... (죄송합니다)

그냥 의견 차이로 다투시는구나 했는데 타협이다 아니다로 글이 흥했었네요.

토론들을 죽 보다가 궁금해 지는게 있었습니다.
제가 못봤을 수도 있지만 한번도 나오지 않은 이야기가 있네요.

결혼한 것이 타협...이라고 했을 때 기분 나빠하는 분들의 입장을 보면
"난 타협 안했거든요?!", "선택이지 타협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어찌되든 타협이라는 단어에 있어서 기분 나빠하는 원인이 인간과 인간간의 결합이므로
타협이라는 단어를 누군가 썼을 때 자신이 어떻든 자신과 결혼한 배우자를
비하하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 뉘앙스가 나게 되면 화를 내는 것 아닐까요?

내가 눈을 낮춰서 타협을 해서 결혼을 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어느 리플의 말처럼 "뚱뚱한 사람에게 돼지라고 놀리"는 일처럼
배우자를 비하하는 결과까지 이어지기 때문 아닌가 싶은데 추론이 맞을까요?

가족, 부모가 어떤 사람이든 타인이 존중심을 나타내지 않으면 반응이 격해지기 때문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한참 정리되 가는 내용인 것 같은데 괜히 쓰는 것 같아 거듭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