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물고 늘어져서 사건을 연장시킨 느낌입니다.

제 자신의 생각으로는 이런 이성관이 공공적으로 용납되어선 안된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끼어들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있어 이로울 것이 없었고 분란만 조장했군요.

이점에 있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파생되었지만 다른 사안으로  

Dransis (2010-10-28 13:14:50)  

커티스//
물론 이 이론으로도 한가지 설명하기 복잡한게 정말 장애우와도 만족하며 결혼하여 살아가는 경우입니다.
그 케이스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아마 그 사람 개인의 인생 전반을 흐르는 소명의식에 비추어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 케이스 조차도 같이 결혼한 장애우에게서는 어떠한 매력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이성과 같이 결혼한 사람은 그 장애우가 지닌 매력적인 요소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높은 가산점을 준거고, 또한 그 장애우가 지닌 다른 나쁜 요소들에는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은거죠.
여기에 개인적인 소명의식. 즉,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라는 소명의식이 곱해지면, 그 이성의 "장애" 라는 요소가 그 매력적인 요소에 점수를 배가시키는 요인이 되는 겁니다.

이런걸 계산식으로 만들자면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일일수도 있습니다만, 딱히 틀린 것도 아니라고 보기도 합니다.  



이 발언에 대해서는 Dransis님이 너무 경솔하게 말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귀가 들리지 않는 친구를 사귀었던 저로서는 장애우와의 만족한 결혼생활, 자신의 소명의식 고취로 인해 장애우를 사귐으로 얻는 만족감 운운 하는 것은 굉장히 불쾌합니다.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과를 요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