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아이폰을 구매한것은 이미 레임에 썼습니다.

하지만 바로 어제 정말로 미스테리한 사건이 일어났네요.

이건 정말로 이해할 수 없고 몇가지 이론을 세워봤지만 모두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된거죠 ! 소름끼치게 무서워요!!! 으읙
(뻘글을 작성하기 시작한 곰)

사건내용
1.
아이폰을 구매하고 필름을 붙이기 귀찮았던 전 그냥 기존에 붙여주는 필름을 달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용산이고 어디고 가면 필름을 붙여야지. 하지만 나가긴 귀찮은걸...' 하면서 그냥 쓰고 있었습니다.

2.
어제 집에 키우는 강아지가 '저게 드디어 미쳤구나 !' 하며 절 보며 뒷걸음 칠 정도로 미친듯이 훌라우프를 돌려서인지 어째서인진 모르겠지만 굉장히 피곤해져서 낮잠을 청했습니다. ( 6시-10시 , 근래에 있을 수 없었던 장시간 낮잠.)

3.
자다가 문자가 와서 아이폰을 사용했습니다. 필름은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책상 위에 올려놨습니다.비록 자다 일어났지만 문자를 받고, 문자소리에 깨고 문자를 눌렀던 기억이 생생히 나기도 했습니다.

4.
자고 일어났습니다. 아이폰이 어째서인지 침대에 근접한 책상 위, 가 아닌 꽤 떨어진 곳인 컴퓨터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잘 붙어있던 필름이 사라졌습니다.
으읙....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필름을 찾았습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 잠결에 만지다가 떨어졌나! 싶어 냅다 찾았습니다. 몸수색, 침대수색. 침대 밑 등...어차피 좁은 방이라 샅샅히 뒤졌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5.
이게 대체 뭔일이야 싶어서 공황에 빠져있다가...에이 귀찮지만 필름을 붙여야겠네..
근데 어디로 가야하지 ? 지식이 많은 레임분들에게 질문을 드려보자 ! 마음 먹습니다.
하지만 일단 놀고봅니다. 밤에 자서 체력이 많이 채워진 상태라 놀았습니다.
중간에 문자가 와서 확인을 합니다.
'...어?'

어제 문자는 오지 않았었고 보내지도 않았었습니다.
꿈이었나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용도, 누구에게 보냈는지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이폰은 아무래도 '처음부터' 책상 옆에 위치하고 있었나봅니다.
소름이 돋습니다.
그런건 상관이 없었습니다.

6.
지금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뭔가 '툭-' 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게임에 열중하던 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다 강아지가 그 무언가를 먹을거라 인식했는지 와서 냄새를 맡습니다.
전 바닥을 보며 강아지를 쫓습니다.

그리고 그 물체를 확인합니다.

'어제까지 잘 붙어있던 아이폰 4 필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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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상에는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렇게 찾아도 나오지 않던 필름이 대체 어디서 나타난걸까요.
그보다 대체 어디 있다가 이게 떨어진걸까요?
의자? 의자에 붙어있다가 떨어진걸까요?
의자에 붙어있었다면 대체 어디에...?
그보다 책상위에 잘 붙어있던 필름이 왜 의자로...?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었네요.

우리집에 귀신이 사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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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질문이에요 +_+!>
- 아이폰 4 필름을 붙여야하는데 아이폰 4  쓰는분들은 어떻게 쓰고 계시나요?
- 그보다 필름을 뗀 상태에서 좀 써서 상태가 좀 안 좋아졌는데 안경닦이같은걸로 닦고 붙여도 상관없나요?
- 용산에 잘 붙이는 곳이 있다는데, 거기서 붙이면 잘 나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