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인가 된장녀 관련해서 글 올렸는데,

뭐 그리 예민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들, 만족하는 사람들 얘기한 건가요?

애초에 '타협해서 결혼한'에서 그런 의미는 어떻게 끌어내는지 모르겠네요.

그 맥락에서 '당신은 뭔 자신감이 있어?'라는 얘기가 어떻게 나옵니까?

제가 이제까지 찌질찌질 해온 소리 보면 대충 알잖아요.

키 170도 안되고 집 재산은 마이너스에요.

제가 저는 자신 있어서 그런 소리 한 겁니까?


그 글에도 질질 쓴 내용이 그거잖아요.

진짜 현실 힘들다.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다. 깝깝하다.

누구 욕한 것도 아니고 착찹하다는 심경으로 쓴 글을 누구 모욕할라고 쓴 걸로 둔갑하는 건 뭔지.



그리고 한국 맥주 맛없다 얘기는 왜 나오죠?

그래서 뭐 된장입니까?

진짜 맛 없는데 어쩌라구요.

외국 맥주 좀 마셔본 사람들 평가가 그리 일색인데.

없는 돈에 평균 3배 가격 차이가 나는데 맛이 별 차이 없으면 굳이 수입 맥주를 먹겠나고요.

고재열 기자도 그럼 된장남입니까?

시비를 걸래도 좀 적당히들 하시면 좋겠네요.


무슨 잡상스런 글 하나 쓰는데도 오해의 소지를 죄다 일소해가며 써야 하나요?


아, 하루이틀도 아니고 뭐 그렇게 신뢰가 없어요?

뭐 문장에서 껄끄러운 거 하나 있으면 공격하기 바빠요.

자기 아니면 다 생각 없는 줄 압니까?

그 정도 생각은 한다고요. 그렇게 닭대가리 아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