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수 없죠. 인터넷의 특성상 감수해야할 부분입니다. 사람들의 전체적인 인식 수준이 높아져야죠.
소위 수꼴들은 인터넷에서 병크가 터질 때마다 규제를 걸라 그러는데(특히 이번 타진요가 하는 짓은 소위 '노빠'라 불린 이상한 노무현 지지자들과 닮았습니다), 맘 같아선 그러고 싶어도 그래선 안되죠. 잃는 게 더 크구.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보다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봐야 병크가 멈추진 않겠지만. 'ㅅ'
2010.10.02 14:07:13 (*.20.78.175)
Cutlass
기술발전에 따라가지 못하면 딱 되는 꼴.
근데 더 무서운 건 우린 저 미친 놈 말을 보고 잠시나마 믿었던 거.
2010.10.02 14:17:16 (*.178.236.140)
코카트리스
전 안믿긴 했습니다만 이거 사람 낚기 참 좋습니다.
13만이 다 병1신은 아니겠죠. 근데 지들끼리 모여서 반대의견은 다 삭제하고 타블로가 사기꾼일 거라는 얘기만 재생산하니까 점점 다른 가능성은 닫아버리게 되니까.
아직 이런 사회적 이슈를 다뤄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이런 데 발 디뎠다가 이상한 사고를 갖게 되면 큰일입니다. 이상한 음모론 같은 데 초딩, 중딩들 많이 현혹되거든요.
저도 초딩 때 환단고기니 배달민족이 어쩌구니 하는 얘기들 듣고 혹해서 김진명이라는 이상한 양반 책도 읽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결국 개소리인 게 명백하더군요. ㄱ-
2010.10.02 14:32:27 (*.178.127.152)
몽상가K
코카트리스님 // 제가 보기엔 코카님 사상이 완전 이상해 보입니다. 말하는게 다 개소리처럼 들려요. 마지막 김진명씨 소설 들먹이는 부분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려주고 싶군요.
2010.10.02 14:38:25 (*.207.100.106)
구경꾼
키배의 조짐이 보인다
2010.10.02 14:45:23 (*.156.190.244)
코카트리스// 무언가에 대한 주제를 자신의 입장에서만 해석하지 말 것.
너는 그저 인터넷 상에 남긴 댓글일 뿐이지만, 김진명 씨의 팬이나 환단고기의 내용을 가지고 연구하거나 배달민족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글을 본다면 참 불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거다.
그런 점에서 몽상가K 님의 말씀은 감정적인 것을 제외하면 니가 반박할 수 없는 글이야.
2010.10.02 14:51:39 (*.178.127.152)
몽상가K
루즈베라트 // 루즈베라트님 글을 보니깐 너무 감정적으로 글 쓴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
2010.10.02 15:12:54 (*.162.27.4)
히로쿤
코카트리스 // 노빠라서 죄송하네요.
2010.10.02 15:24:08 (*.178.236.140)
코카트리스
기분 나빴나요? 그렇다면 사과하겠습니다만 저 역시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제 생각 말한 것 뿐인데 개소리라니 좀 그렇습니다.
근데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제가 타진요를 이상한 양반 취급하는 것도 그 사람들 입장에선 불쾌하기 매한가지입니다.
환단고기 등을 믿는 쪽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환빠' 뭐 이런 식으로 부르는데, 이쪽이 한 때 인기몰이를 했지만 결국 근거 부족 등으로 신용 없는 양반들이 됐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만'이라고 말하기엔 이들이 심히 많이 나갔죠.
김진명 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제가 그 분 소설을 읽어본 바로는 인기 작가치곤 좀 심하다 싶었어요. 글에서 식민사관 컴플렉스가 진득하게 배여나왔거든요.
전 사실 저 댓글 달면서 이런 반응이 나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환단고기류 등은 개그 취급 받아가는 추세이다보니까요. 식민지 근대화론 같은 것들이랑 동급 취급 받는 게 제가 봐온 모습이고 저 역시 별반 차이 없다고 봅니다.
또 그런 수준의 사상에 대해 진지하게 대하는 것도 어렵구요.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대상에 대한 판단에 따라서는 이렇게 단정적인 태도가 맞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충돌하는 모습이 나온 것은 좋지 않지만 조금 여유있게 받아들여주시길.
루즈// 궁금한 게 있는데, 언제부터 윗사람처럼 얘기하게 됐지? 반말이야 어쩌다보니 쓰게 됐다손 쳐도 투가 좀 너무하신데. 저번에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하고 기분 나쁜 건도 있고 해서 불쾌한데.
2010.10.02 15:26:14 (*.178.236.140)
코카트리스
히로쿤// 노무현 지지자가 다 나쁘단 표현으로 쓴 게 아닙니다.
'이상한 노무현 지지자'라는 표현을 굳이 쓴 건 그런 이유죠.
예로 같은 좌파라도 훌륭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겁니다. 왜 그리 민감하신지?
2010.10.02 15:33:31 (*.92.167.35)
준야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보기엔 그냥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 전부를 가르키는 말처럼 들립니다만..
뭐 아니시라니 아닌 거겠지요..
2010.10.02 15:36:40 (*.178.236.140)
코카트리스
솔직히 저도 기분 나쁩니다.
제 말로 기분 나쁘셨다면 그게 다 제 잘못이 됩니까?
노무현 지지자를 죄다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걸로 오해할까봐 일부러 길게 표현했는데 '노빠라서 죄송합니다'라니요?
제가 평소에 노무현 욕 지지리 하던 사람입니까? 되려 우리나라 정치인 중엔 상당히 괜찮았다고 보는데?
환단고기류나 극단적인 민족주의 쪽은 일제가 우리나라를 근대화시켜주었다는 주장만큼이나 식민사관에 찌들어있다고 개그 취급 받은 게 이미 좀 된 일이고 그게 저만의 독단적인 의견도 아닙니다.
기분 나빴던 분이 여럿 계시다면 제가 경솔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한 얘기가 그렇게 이상한 얘기는 아닙니다.
2010.10.02 15:37:48 (*.178.236.140)
코카트리스
아, 다음부턴 괄호 치고 '노무현 지지자 전부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넣어야겠네요.
2010.10.02 15:38:36 (*.156.190.244)
코카트리스// 윗사람처럼 얘기한다? 그것은 본인의 생각이지. 본인의 생각을 상대의 의도와 결부시키지 말았으면 좋겠군. 내 생각인데 반말 때문에 그렇게 말한다고 느껴지는거 아닐까? 무엇보다 확실하게 말해두는데 처음부터 반말을 쓰는 구도로 흐르게 만든 것은 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무엇보다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했다고 하는데, 그 역시도 본인이 그리 느낀 것이지 난 그런 의도 없었다고 얘기했어. 게다가 난 분명히 그 건에 대해 사과를 구했고 사과를 받아들인 것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난 내 할 도리는 했다고 생각하는 중이야.
이건 내 생각인데, 반말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내가 윗사람처럼 얘기한다는 것은 속되게 말해서 본인은 내가 본인을 가르치고 있다는 기분으로 받아들였을거야. 그러니까 이런 질문을 했겠지.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했고, 하는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존심은 조금 낮춰보기를 부탁해.
나? 올해 나이 30대 중반이야. 하지만 나는 나보다도 어린 사람들이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기꺼이 낮은 자세로 그 철학을 배워. 아랫사람이고, 세상에 대한 경험이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이 본인보다 무조건 어리석고 지식이 짧을 것 같나?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아.
이거 하나만은 확실히 말해두지. 내가 본인에게 가르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고 느끼기 싫다면 본인이 내게 있어서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어필해봐. 나는 그 자세를 기꺼이 배울 준비가 되어있으니까.
또한 나는 분명히 얘기했어. 본인이 그런 취급을 당했다면 한 번쯤 본인 자신의 행적을 되돌아보라고 말이야. 과연 본인이 느끼기에 나만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한다고 느낄 정도의 대우나 행동을 하는 것일까?
솔직하게 말해서 난 너 싫어. IRC에서의 행적도 그렇고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로도 그다지 유쾌해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야. 그렇다고 현실로 아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서로 무시해도 아무런 하자 없는 사이이지.
그런 내가 왜 본인에게 이런 말을 건네는 것 같나? 내가 단순히 윗사람인 것처럼 행동하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이러는 것일까?
2010.10.02 15:52:49 (*.162.27.4)
히로쿤
코카트리스 // "노빠라고 불리는 이상한 노무현 지지자들" 이라는 말이 노빠=이상한 노무현 지지자 라는 식으로 보였습니다.
나름 노빠라는 단어에 대해 긍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감해 졌을 수도 있겠네요.
오해 였다면 사과드릴게요. 싸움을 걸려고 했던 말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단체를 지칭해서 의견을 피력할때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큰싸움이 벌어질때의 시발점이 특정 단체에 대한 포괄적인 매도 였던적이 많으니까요.
글도 잘적으시고 생각도 많으신것 같은데 조금만 배려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10.10.02 15:55:45 (*.178.127.152)
몽상가K
코카트리스 / 이상한 노무현 지지자라는 표현도 쓰셨군요. 어떤 사람을 보고 그렇게 지칭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가스통 들고 설치고 다니지는 않죠. 자칭 보수, 우파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행태를 먼저 지적했더라면 조금 더 부드러운 글이 되었을텐데...직접적으로 이상한 노무현 지지자, 노빠라고 언급해버려서 다른 분들의 반감을 살수밖에 없을 것 같군요.
2010.10.02 16:01:13 (*.178.236.140)
코카트리스
루즈// 글세, 내가 보기에 내가 루즈가 남긴 글들을 잘못 읽은 것 같진 않은데.
저번에도 나는 일부러 부드럽게 얘기하며 '나쁘게 보는 경우도 많은 데 부담감 같은 건 안느끼세요?' 이런 식으로 물었지.
그런데 처음에는 지극히 상식적으로 예상되는 댓글을 달아놓고 나중에는 싸우자는 투의 댓글로 바꾸지 않았나? 그걸 두고 내가 불쾌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하지. 사과도 애매하긴 했지만 본인 생각이 그렇다면야 나도 받아들어야지.
그리고 그런 식으로 반말을 쓰게 된 것도 의외였지만 솔직히 정말 윗사람 투인데? 나도 배울 점이 거의 없다고 여기는 경우도 그 이상의 존중을 보여. 엥간해서 먼저 반말로 싸우잔 투로 오지 않으면 존댓말을 쓰지.
자신의 행적을 돌아보라는 식의 말은 '이상한 사람 취급'이 나만의 착각은 아니라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상한 취급 당한 게 그리 이상하냐면 그렇진 않아. 온라인 상에서가 아니더라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정상'보다는 '특이한'으로 받아들여지니까.
나도 그런 점에 대해 심심찮게 생각을 해. 하지만 그게 내가 잘못한 점을 고치고 하는 문제는 아니야. 루즈가 나에게 보인 태도도 합당하다고 생각 안하고.
루즈가 날 이상하게, 부정적이게 보는 게 '그럴만은' 하다고 생각해. 그러니 나도 루즈에게 이 이상 뭐라 할 필요도 없지.
그래도 자기 말하기 태도가 어떤지는 다시 봐달라고. 내가 보기엔 분명 합당하지 않으니까.
2010.10.02 16:09:15 (*.178.236.140)
코카트리스
히로쿤// 옳은 지적입니다. 저도 모르는 사람 글 잃을 때 특히 '표현의 저의'가 의심되어 불쾌해지는 경우도 있고 해서 일부러 길게 썼는데 그래도 문장 내의 수식이나 이런 게 읽기에 따라선 뉘앙스가 달라질 수도 있고, 불쾌하게 받아들여지기 십상입니다.
확실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은 만큼 좀 더 신중히 표현하는 게 바람직하겠네요. 여기가 제 개인 블로그도 아니구.
몽상가K// 보수, 우파 쪽 행태를 먼저 지적하기는 무리 같네요. 글이 불필요하게 길어지고 사실 이 양반들은 말씀하신대로 가스통 들고 설치기까지 합니다.
워낙 질이 떨어지기도 하고, 이번 타진요 건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긍정하면서 다른 쪽은 배척하던 사람들의 성향과 유사합니다.
소위 수꼴들은 인터넷에서 병크가 터질 때마다 규제를 걸라 그러는데(특히 이번 타진요가 하는 짓은 소위 '노빠'라 불린 이상한 노무현 지지자들과 닮았습니다), 맘 같아선 그러고 싶어도 그래선 안되죠. 잃는 게 더 크구.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보다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봐야 병크가 멈추진 않겠지만. 'ㅅ'